한장총, 정기총회 열고 김수읍 신임대표회장 추대

  • 입력 2019.11.26 17:21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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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로교총연합회(한장총)가 11월26일 오전 서울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제37회 정기총회를 갖고, 임원조각을 마쳤다.

100여명의 총대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예배를 드린 후 본격적인 회무처리에 들어갔다. 임원회, 이사회 보고와 주요 사업보고, 감사, 결산보고 등을 무난히 마친 후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유중현 목사)의 주도로 대표회장 및 상임회장 선거에 나섰다.

이날 직전 회기 상임회장이었던 김수읍 목사(예장통합 하늘빛교회)가 만장일치 박수로 제37회기 대표회장에 추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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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읍 목사는 “시대적인 어려움과 혼돈에 대해 교회는 소금과 빛의 역할을 해야만 한다. 특히 한국교회의 70% 이상이 장로교회다. 한국장로교회가 하나님 앞에 바로 서면 한국교계도, 대한민국도 건강하게 만드는 주역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에 큰 사명감을 갖게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 목사는 37회기를 이끄는 동안 △나라사랑 미스바 구국기도운동 전개 △장로교정체성회복운동 △다음세대를 위한 사업에 힘쓸 것 △연합활동에 앞장설 것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갈 것 등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김 목사는 “하나님이 비추신 빛을 비추는 개혁운동이 계속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선 한장총 대표회장님들의 수고하심에 벽돌 한 장을 더 올리는 자세로 신중하면서도 과감하게 한 회기의 사업을 추진하려고 한다. 회원교단 지도자들과 총대 여러분들의 기도와 성원을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상임회장에는 현 합동 총회장 김종준 목사(꽃동산교회)가 선출됐다. 김 목사는 “한장총이 다음세대와 조국교회, 이 민족이 가야할 바른 방향과 소망을 제시하는 단체가 되는 것이 저의 바람이자 비전”이라며 “한국교회와 조국 대한민국의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일구어낼 수 있도록 회원들의 협력과 동참을 요청드린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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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회무는 김수읍 대표회장이 의장이 되어 상임·특별위원장을 임명하고, 제37회기 사업 및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한편 한장총은 올 한해 주사랑공동체 ‘베이비박스’, 미혼모자공동생활가정 ‘꿈나무’, 국제난민기구 ‘피난처’, 그룹홈 ‘요셉천사의 집’ 등을 방문해 사역을 독려하고, 탈북민 암환자들과 강원도 재난지역에 성금을 전달하는 등 한국교회와 사회 곳곳의 어려움을 돌아보는 사역들을 전개했다.

이밖에도 ‘한국장로교의 날’ 행사와 학술포럼, 신학대학교 연합합창제, 친선체육대회 등을 개최해 한국장로교의 일치와 연합을 위해 활발히 움직였다.

 

37회기 한장총은 ‘빛이 있으라’(창 1:1~5)는 표어를 내걸고 △미스바 나라사랑 기도회 △장로교 정체성 회복운동 △다음세대를 위한 사업 △교계연합행사 동참 △소외이웃 및 재난지역 방문 △사회정책세미나 및 활동 등의 사업을 전개해나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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