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회 정론관에서 진행된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 관련 기자회견에 대해 교수협의회가 강경 대응에 나섰다.
대한신대 교수협은 11월27일 수원지방검찰청 안양지청을 찾아 기자회견 관계자인 전 학생회 임원 A씨와 B교수, C교수 등을 고소했다고 밝혔다.
교수협 회장 유재연 교수는 “국회의원의 신분으로 당사자들에게 직접적인 사실관계 확인도 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기자회견을 통해 무책임하게 사실과 다른 내용을 발표해 학교 구성원들에게 큰 피해를 입혔다”며 “고소장을 접수한 뒤 지역구에서도 대규모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당시 관계자 모두를 고소했다. 기자회견장에는 당시 교비를 횡령한 교수도 참석했다”면서 “국회 정론관에서 발표된 내용은 이미 20여 차례 상습적으로 제기된 민원으로써, 국가기관에 의해 종결된 사안이었다. 대한신대가 마치 비리 사학인 것처럼 포장해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에 대해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