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 제3회 총회 개최, 새 집행부 구성과 사업 승인

  • 입력 2019.12.09 08:53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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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교회총연합은 5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제3회 정기총회를 개회하고 새로운 집행부 구성과 새 회기 사업을 승인하고 결의문을 채택했다.

공동대표회장 박종철 목사(기침 직전총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는 예장개혁 총회장 채광명 목사의 기도와 예장합동보수 총회장 김영정 목사의 성경봉독(행1:6-8), 테너 박주옥 교수의 찬양, 공동 대표회장 김성복 목사의 설교(나라회복과 교회의 본질)와 기하성 총회장 정동균 목사와 나성총회감독 신민규 목사의 특별기도, 총무 김진호 목사(기성 총무)의 광고와 예장합동총회장 김종준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 되었다.

이어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김거성 님과 NCCK 회장 윤보환 감독, CBS기독교방송 한용길 사장, CTS 기독교텔레비전 고장원 사장의 축사와 그교협 증경총회장 이강평 목사와 예장통합 총회장 림형석 목사의 격려사가 있었다. 또 협력단체 대표단 인사에서는 한교총과 협약을 맺고 사역하고 있는 기아대책 등 12개의 단체에서 참석해 총회를 축하했다.

공동대표회장이자 이사장 이승희 목사(예장합동총회 직전총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회의에서는 2회기 중점사업을 보고하고,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했다. 임원은 정관과 임원선임규정에 따라 상임회장회의와 임원회를 거쳐 총회에서 승인됐다.

이번 회기를 이끌어갈 대표회장은 김태영 목사(예장통합 총회장), 류정호 목사(기성 총회장), 문수석 목사(예장 합신 총회장) 등이다.

이사에는 기존 전계헌 목사와 최기학 목사의 사임서를 수리하고, 김종준 목사와 김태영 목사를 2년 임기의 이사로 선임했다. 대표회장 류정호 목사와 문수석 목사는 당연직으로 1년 임기의 이사에 선임하고, 이사장은 대표회장간 조율을 거쳐 김태영 목사를 추대 승인했으며, 1년 임기의 감사는 이상규 목사(예장 개혁)와 박경표 장로(기하성)가 각각 승인됐다.

실무임원으로는 총무에 최우식 목사(예장합동 총무)와 이영한 목사(예장고신 총무), 협동총무에 변창배 목사(예장통합 사무총장), 공석 중인 기침교단 총무, 김진호 목사(기성 총무), 강상구 목사(예장개혁 총무), 이승진 목사(예장합동중앙총회 총무), 이창환 목사(나성 총무), 강보식 목사(그교협 총무)이며, 서기는 엄진용 목사(기하성 총무), 부서기는 이강춘 목사(예성 총무), 회계에 박영근 목사(기감 행정실장), 부회계에 정성엽 목사(예장합신 총무), 사무총장 신평식 목사이다.

한교총이 제3회 총회를 맞이하면서 마련한 사업계획을 보면, 3개년 계획으로 추진하는 가칭 근대문화유산보전법 추진과 이주민(다문화) 합창대회, 생명존중사업으로 낙태반대, 저출산 대책, 동성애 반대, 명절 쪽방촌 방문 등 소외계층 돌봄사업을 비롯해, 북한 나무심기 등 통일관련사업과 연합사업으로 6.25 70주년 기념 및 손양원 목사 순교 70주년 기념사업, 교단대항축구대회, 교육공과 심포지엄, 젊은 목회자 포럼 등 개별 교단이 시행하기 어려운 사업들을 한국교회 차원에서 추진한다. 특히 지난 회기 진행했던 역사 관련 사업과 문화 쇄신 사업은 상임위원회에 배정해 상임위원회의 활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총회에서는 2회기 대표회장 이승희, 박종철, 김성복 목사를 명예회장으로 추대하고, 공로패와 기념품을 증정했으며, 회기 중에 추진하여 110만여 명이 참여한 NAP 독소조항 반대 서명부 축쇄판을 보고하고 정부 관련기관에 전달해 한국교회의 입장을 정책에 반영하도록 요청하기로 했다.

 

한편, 한교총은 총회 결의문을 채택하기도 했다. 한교총은 결의문을 통해 △현 시국의 대립과 갈등을 치유하는데 힘쓸 것 △민족의 화해와 통일, 평화와 공존을 위해 노력할 것 △낮은 자리에서 사회적 약자들과 함께할 것 △창조질서의 보전을 위해 헌신할 것 △한국교회의 역사를 재조명하며, 국가와 교회의 미래를 열어갈 것 등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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