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CS, 운동·학업·영성까지 아우르는 스포츠 인재양성

  • 입력 2019.12.11 12:00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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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펜실베니아 캠퍼스와 연계하여 양질의 교육 제공

각 대륙별 진로 트랙 통해 구체적인 미래 설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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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국내 기독교 대안학교로서는 처음으로 축구와 야구 종목의 국제적인 스포츠 인재양성을 기치로 팀을 창단했던 글로벌선진학교(설립이사장 남진석, GVCS)가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국의 스포츠 인재양성교육은 지 덕 체의 조화로운 교육보다 학생 개인의 역량 계발, 기록 증진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학과교육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 등의 한계를 여실이 드러내고 있다.

글로벌선진학교는 이 같은 난점을 보완하여 운동과 공부를 병행하는 스포츠팀을 목표로 학생들을 지도해왔다. 그 결과 국내 각종대회에서 지역우승 및 전국대회 상위권 입상이라는 결과를 나타냈으며, 미국 MLB 캔자스시티 로열스 루키로 진출하는 야구선수나 미국 및 영국 주요 대학 축구부로 진학하는 등 졸업생 전원이 국내 및 해외대학에 진학했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학업성적이 기본적으로 뒷받침되어야 가능하기에 이 같은 결과가 더욱 값지다.

글로벌선진학교 남진석 이사장과 펜실베니아 캠퍼스 데이빗 뉴웰 총장, 조슈아 강 교장, 축구 지도자 스캇 칵스, 야구 지도자 타드 웰든 등은 9일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앞으로의 스포츠 인재양성 전략을 발표하고 나섰다.

남진석 이사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했지만, 스포츠는 인공지능도 범접할 수 없는 영역으로 꼽힌다. 스포츠 스타 개인이 갖는 경제적 사회적 지위는 말할 것도 없고, 그들의 영향력은 엄청나다. 그만큼 스포츠가 갖는 영향력은 강력하다”며 “특히나 유명한 스포츠 스타가 크리스천이라면 엄청난 복음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스포츠 인재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된 취지를 밝혔다.

글로벌선진학교 문경캠퍼스 축구부는 2013년 창단하여 이듬해인 2014년 경북대구 권역 중등 주말리그 왕중왕전에 진출했으며, 2015년 금석배 전국 고교축구대회 저학년부 우승, 2018년 고등학교 대통령금배 전국 24강 진출, 2019년 4월 제57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고등부 준우승, 2019년 6월 금강대기전국고교축구대회 3위 등의 우수한 기록들을 꾸준히 내고 있다.

음성캠퍼스는 2017년 늦가을 창단해 2019 전국중등축구리그 꿈자람 페스티벌에서 56개 팀 가운데 우승을 차지함으로 왕중왕이 되는 기염을 토했다. 야구부 역시 지난 봄 제3회 경북소프트볼야구협회장기를 우승하고, 가을에는 제43회 경상북도지사기 고등 야구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글로벌선진학교는 우수한 스포츠 인재들을 길러내 글로벌 시장에 진출시키기 위해 네 가지 원칙을 세웠다. △필수교육과정 이수, 영어로 진행되는 몰입교과 수강 △젊고 유능한 지도자들에 의해 청소년기 발달과정에 부합한 과학적인 훈련 △각 대륙별 진로 트랙을 통해 구체적으로 미래 설계 △진로 트랙에 따른 제2외국어 소통 능력 강화 등이다.

이미 미국 펜실베니아 캠퍼스 스포츠팀과의 협업과 교류를 통해 우수한 스포츠 인재들을 스포츠 선진국 미국으로 진출시킬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고 있다.

조슈아 강 교장은 “펜실베니아 캠퍼스는 22만평 대지 위에 국제 규격에 맞는 체육관과 피트니스 센터 등이 갖춰져 있다. 두 개의 체육관 중 한 곳은 실내 야구 연습장으로 개조되어 투수 훈련과 타자 훈련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특히 학업과 운동, 영성훈련까지 삼박자가 고루 갖춰진 글로벌선진학교의 스포츠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주목해줄 것을 당부했다. 조슈아 강 교장은 “펜실베니아 캠퍼스는 ‘운동선수이기 전에 학생’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미국의 교육 토대 위에서 감독들의 학생 개별적인 터치, 신앙훈련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신앙생활까지 전인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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