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대통령 허재, 아프리카 니제르에서 첫 해외 봉사활동 진행.

  • 입력 2020.01.15 17:03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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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회장 양진옥)는 농구 감독 허재가 아프리카 니제르에서 첫 해외 봉사활동을 다녀왔다고 13일 전했다. 니제르 아이들에게 사랑과 위로를 전하는 농구 감독 허재의 봉사활동 모습은 KBS 1TV ‘바다 건너 사랑’을 통해 방송됐다.

아프리카 니제르는 국토의 80%가 사하라 사막에 속해 있어 덥고 건조하며 연중 강수량이 20mm 미만이다. 사막 기후와 최근 정치적 불안까지 더해져 극심한 식량난과 기근을 겪고 있다. 특히, 허재가 다녀온 니제르 함달라이 지역은 일 년 중 9개월은 비가 오지 않아 물 한 모금조차 구하기 어려울 정도로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이곳의 아이들은 오염된 우물 물을 마시며 말라리아 등 수인성 질병에 노출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봉사에서 농구 감독 허재는 아픈 어머니와 함께 살며 생계를 책임지는 쌀리(12)를 만났다. 허재는 “한창 뛰놀고 공부할 나이에 어른도 하기 힘든 일을 아무런 불평 없이 해내는 아이들에게 대견함보다 안타까움을 느꼈다”며 후원금 500만 원을 굿네이버스에 전달해 따뜻한 나눔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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