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사회 위해 종교를 넘어 ‘건강사회단체전국협의회’ 창립

  • 입력 2020.01.21 15:33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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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가정과 교육을 위해 조직된 건강사회단체전국협의회(이하 건전협)가 지난 20일 성도교회에서 발대식을 갖고 전국의 관련 사회단체들의 구심점이 됐다.

이날 발대식에는 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을 비롯해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차세대바로세우기학부모연합, 충남바른인권위원회, 바른군인권연구소 등 42개의 사회단체들이 함께해 뜻을 모았다. 이들은 인권과 평등을 가장해 가정과 사회에 위기를 초래하는 세력들에 대항하기 위함이라는 취지로 하나로 뭉쳤다.

특히 건전협은 기독교 신앙을 기초로 하는 사회단체들이 주를 이루지만, 천주교와 불교 등 다양한 종교들이 동일한 사회적 가치를 공유하고 있어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힘을 모은다는 방침이다.

이날 행사는 1부 예배와 2부 창립총회로 진행됐다. 박진홍 사무총장(전국교회를사수하는연합)의 인도로 드려진 예배는 신성환 위원장(포항건강한가정지킴이연대)이 기도하고, 김상윤 목사(충남바른인권위원회 특별위원장)가 설교말씀을 전했다.

김수진 대표(옳은가치시민연합)의 사회로 진행된 창립총회에서는 김상윤 목사와 김계춘 상임위원장(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 전용태 장로(세계성시화운동본부 공동대표), 원대연 대표(바른가치수호경남도민연합), 이계성 공동대표(대한민국수호천주교인모임), 이건호 상임회장(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이 6인의 공동대표로 선임됐다.

건전협은 전국 지자체 조례 재개정안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교과서 개정에 공동으로 대응하며 학교 운영위원회에 참여키로 했다. 아울러 지역구 의원과 지자체 단체장 및 의원 등의 선거에서 분명한 가치 평가를 진행하고, 건강한 사회를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들을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법률적인 지원은 물론 홍보, 교육, 섭외 등 다양한 활동들도 지원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진행된 특강에서는 조영길 변호사(법무법인 아이앤에스 대표)가 강사로 나서 ‘젠더 독재를 막기 위해 성도가 해야 할 일’이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건전협 참여단체는 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 세계성시화운동본부, 국민을위한대안, 애국단체총연합, 트루스포럼, 동성애동성혼합법화반대전국교수연합, 도덕국민운동본부, 건강한사회를위한국민연대, 바른군인권연구소,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전국학부모단체연합, 바른성문화를위한국민연합, 차세대바로세우기학부모연합,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 대한민국수호천주교인모임, 부산동성애대책시민연합, 건강과가정을위한학부모연합, 전국17개광역시기독교총연합, 다음세대사랑학부모연합, ALL 바인세, 나다움교육연구소, 옳은가치시민연합, 일사각오구국목회자연합, 다음세대를위한학부모연합, 강원도교육사랑학부모연합, 건강한교육학부모회, 아산바른인권위원회, 천안바른인권위원회, 건강한부산만들기시민연합, 울산동성애시민대책연합, 울산다음세대세우기학부모연대, 부산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제주바른교육학부모연대, 우리아이지킴이학부모연대, 충북교육시민사회단체협의회, 리커버 교육회복교사연합, WITH YOU 캠페인 태아생명살리기, 다음세대바로세우기실천연대, 포항건강한가정지킴이연대/연합, 카도쉬아카데미, 바른인권여성연합, 진실역사교육연구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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