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청강 프로그램 오픈

  • 입력 2020.02.12 14:19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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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수준의 글로벌 신학교육 과정을 자랑하는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총장 김윤희, 이하 횃불트리니티)가 목회자와 평신도들이 자유롭게 청강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공식 오픈한다.

횃불트리니티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2주 늦은 3월16일 첫 수업을 시작함과 동시에 일반인과 목회자를 위한 청강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청강에 관심있는 이들은 3월28일까지 두 주간 자유롭게 관심있는 수업을 선택해 들을 수 있으며, 교학처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이후 청강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번 학기에는 성경과 역사, 신학, 예배, 설교, 영성, 선교, 기독교교육, 기독교상담 등 약 50여개의 강좌가 청강 프로그램에 참여키로 했다. 이 가운데 성경개론과 구약개론, 세계교회사, 기독교신학과 같은 개론과목들은 비교적 신학적 지식이 부족한 평신도들도 도전해볼 수 있으며, 구약설교와 예배음악의 이해, 영성형성 등 목회자와 사역자들이 개인적이고 실제적인 필요를 채울 수 있는 과목들도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일터신학 과목은 일터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현대 크리스천들에게 유익한 수업으로, 김윤희 총장이 직접 강의한다.

이로써 오래 전 신학교를 졸업한 목회자가 선택적으로 계속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신학에 관심있는 평신도들도 굳이 신학교에 입학하지 않고도 신학과정을 선택해 공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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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횃불트리니티 청강 프로그램의 강점이라면 서울 지하철 3호선 양재역에 인접해 있어 접근성이 우수해 의지만 있다면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한국어 과정은 저녁 시간으로 배정된 강의도 많아 크리스천 직장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횃불트리니티는 외국인 학생들의 신학교육을 위해 100% 영어과정으로 시작된 학교로써, 한국어 과정이 시작된 지는 얼마 지나지 않았다. 따라서 횃불트리니티의 영어과정은 신학공부와 함께 영어공부를 마스터할 수 있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루트로도 유명하다. 실제로 횃불트리니티 졸업생들은 어느 순간 귀가 트이고 입이 열리는 경험을 했다고 입을 모으고 있으며, 한국어과정으로 입학했다가 영어과정으로 전환하는 이들도 매년 상당수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횃불트리니티 김윤희 총장은 “우리는 우리의 정규 프로그램을 오픈하기로 했다. 횃불트리니티에는 한 학기에 150여개의 강의가 열린다. 그 가운데 실습 위주로 진행되어 청강이 불가능한 강의도 있고, 소규모 토론수업으로 진행되기에 청강이 의미가 없는 강의도 있다. 또한 교수들이 자신의 강의에 대해 청강을 허락해야 한다”면서 “이번 학기에는 30여개의 과목이 50여개의 스케줄로 오픈된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학처장 박형진 교수는 “사실 그동안 청강제도는 계속해서 운영되어 왔으나 외부에서는 거의 참여하지 않았고 재학생들 위주로 진행되어 왔다”면서 “이제는 한국교회 목회자들과 선교사들, 지역사회와 평신도들에게 청강 프로그램을 오픈한다. 영어과정과 한국어과정, 낮시간과 저녁시간으로 강의가 골고루 분포되어 있으니 스케줄을 확인하시고 도전해보시기 바란다”고 권했다.

이어 “청강 프로그램에는 2주간의 청강 신청기간이 있다. 일단 2주 동안 와서 들어보고 관심있는 과목을 선정하고 나머지 15주 동안 계속 들을 것인지 결정할 수 있다”며 “강의가 어떤지도 모른 채 등록부터 해야 하는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횃불트리니티의 특별한 배려”라고 어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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횃불트리니티의 청강 프로그램은 계속교육을 원하는 목회자와 선교사는 물론 좀 더 깊이있는 신학을 공부하고 싶은 평신도, 신학교가 궁금한 대학생 등 누구나 등록하여 들을 수 있다. 하지만 모든 수업은 횃불트리니티의 학생들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만큼 학생들의 수업권을 보장하기 위해 청강생들은 교수의 허락 없이 질문할 수는 없다. 궁금한 것이 있을 경우 수업이 끝난 후 개별적으로 질문은 가능하다.

청강비는 학점당 10만원이며, 횃불트리니티 동문들과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카이캄) 회원들에게는 일정의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청강 프로그램에 관심있는 이들은 횃불트리니티 사이트(http://www.ttgu.ac.kr/)를 통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교학처(02-570-7369)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는 미국 트리니티복음주의신학대학원과의 교류를 통해 1996년 학교법인 횃불학원으로 설립됐다. 미전도종족 선교의 비전을 품고 출발한 횃불트리니티는 제3세계 국가의 유학생들을 그리스도의 일꾼으로 양육해 되돌려 보냄으로써 현지인을 통해 현지를 복음화하는 전초기지의 역할을 감당해오고 있다.

횃불트리니티는 20주년을 지난 성숙한 청년같은 학교로서 새로운 도전 앞에 새로운 도약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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