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영화제작사 파이오니아21연구소가 주최하는 제5회 한국기독교단편영화제(KSCFF·위원장 권오중)가 5월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서 열린다. 영화 <제자 옥한흠>을 만든 김상철 감독과 배우 권오중 씨가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영화제 측은 그동안 영화제가 양적 성장과 함께 질적 성장이 있었다며 이번 영화제도 ‘기독교’라는 타이틀을 지켜내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권오중 위원장은 “지난 1~4회를 돌아보면 다소 미흡한 부분이 없지는 않았지만, 작품의 주제 속에 담겨 있는 은혜는 생각 이상이었다. 특히 국내뿐 아니라 인도와 아프리카 등지에서도 출품한 것을 보며 현지인들의 뜨거운 신앙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기독교 영화를 제작하고 상영하기 힘든 현실이지만 동역자들이 힘을 합쳐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다할 것”이라며 “영화를 통해 주님이 주신 소명에 동참하실 분들이 많이 함께 해 달라”고 독려하기도 했다.
공동위원장인 파이오니아21연구소장 김상철 목사도 “영화와 영상을 통한 복음 전파가 한층 더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2016년 시작된 영화제는 기독교 영화를 제작해 복음을 전하기 위한 선교적 목적을 갖고 있다. 파이오니아21연구소는 영화 ‘잊혀진 가방’ ‘제자 옥한흠’ ‘중독’ ‘순교’ ‘제자도’ ‘광인 옥한흠’ ‘부활’ 등을 제작했다. 또 2015년 주기철 목사를 소재로 KBS에서 방영된 영화 ‘일사각오’를 배급하기도 했다.
영화제에 출품하려면 3월 31일까지 러닝타임 20분 이내의 영상을 메일로 보내면 된다(pio21film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