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 성결교회역사박물관 서울신대 내 건립 논의

  • 입력 2020.02.19 15:34
  • 기자명 강원숙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류정호 목사) 역사편찬위원회(위원장 임재성 목사)는 ‘성결교회 역사박물관’ 건립을 위한 연석회의를 열고 현안을 논의했다.

앞서 역사편찬위는 지난달 회의에서 성결교회 역사박물관 설립을 결의하고 서울신대 안에 역사박물관 설립을 추진키로 한 바 있다. 역사박물관은 교단과 서울신대 역사 및 주요 인물 소개, 한국교회 역사 속의 성결교회 위상, 세계 속의 성결교회 위상 등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춰 꾸며질 예정이다.

이날 연석회의에는 역사편찬위원회 임재성 목사, 이창만 목사, 윤훈기 목사, 정경원 목사, 곽웅기 장로, 김진용 장로가, 서울신대에서는 황덕형 총장, 조기연 부총장, 김진경 교수, 최동규 교수, 이길용 교수, 박창훈 교수가 참석했다.

역사편찬위원장 임재성 목사는 “현재 교단 안에 기록물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현실”이라며 “성결교회 역사박물관이 건립되면 교단과 서울신대가 기록물 관리체계를 순차적으로 구축하여 기록물의 수립, 분류, 평가, 보관, 목록화, 열람까지 일관된 시스템을 수립할 수 있다”고 사업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날 연석회의에서 양측은 역사박물관 건립을 위해 통합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또 역사박물관 기록물 관리 및 역사자료 수집을 위해 개 교회 및 지방회에 안내 공문을 발송하고 교단 역사자료 소장 및 관계자와 만남을 갖기로 했다.

역사편찬위는 또 제114년차 총회 이후 3년 동안 기록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개 교회, 지방회, 총회본부에서 생산되는 기록물들을 3년 동안 정례적으로 수집하고 마지막 실행연도에 자료를 역사박물관으로 이관하여 검색과 열람을 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역사편찬위는 앞서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충청도와 전라도를 중심으로 한 순교 유적지 영상을 제작기로 한 결의에 따라 병촌교회, 두암교회, 하리교회, 임자진리교회, 증동리교회 등 순교사건을 전후로 한 이야기들을 정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영상 제작에 나서기로 했다.

 

또 개교회사 편찬을 위한 집필자 콘퍼런스는 오는 4월16일 성락교회(지형은 목사)에서 열기로 했다. 대상자는 개교회사 편찬에 관심 있는 목회자와 평신도 등이다. 강사로는 역사편찬위원장 임재성 목사를 비롯해 박문수 교수, 허명섭 목사(시흥제일교회) 등이 나설 예정이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