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눈을 가진 사람(창 45:4~8) ②

  • 입력 2020.02.20 11:47
  • 기자명 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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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예환 목사(갈보리교회)

[프로필]

▣ 총회부흥사회 대표회장 역임

▣ 한국기독교영풍회 대표회장 역임

▣ 부천 세이레기도원 원장

 

◎ 감사의 삶을 사는 사람

아브라함은 감사의 삶을 살았습니다. 그는 항상 하나님을 신뢰하는 삶을 살았기 때문에 자신이 목숨보다 더 사랑하는 이삭을 바치라는 하나님의 명령에도 망설이지 않고 순종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의 믿음과 순종을 보시고 그를 믿음의 조상으로 삼고 복을 주셨습니다. 다윗 또한 감사의 삶을 살았습니다. 그는 어린 시절이스라엘의 왕이 될 것이라는 하나님의 약속과 함께 기름부음을 받았지만 그의 인생은 사울의 추적을 피해 도망 다녀야만 하는 너무나 비참하고 어려운 생활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께 감사하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가 그러한 삶을 살았을 때 하나님은 그와 언약을 맺으시고, 그를 이스라엘의 가장 위대한 왕으로, 예수님의 조상으로 삼아주셨습니다. 다니엘도 감사의 삶을 살았습니다. 그는 이스라엘이 바벨론에 망하고 포로로 끌려가는 고난을 당했지만 그의 세 친구와 함께 어릴 때부터 분명한 뜻을 정하고 한평생 흔들리지 않았으며 목숨의 위협 속에서도 하나님을 온전히 섬기는 삶을 살았습니다. 결국 그의 삶을 통해 하나님은 영광을 바벨론에 나타내셨습니다.

◎ 모든 것을 하나님의 은혜로 돌린 요셉

본문에도 이러한 인생을 산 가장 대표적인 사람인 요셉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는 어릴 때 하나님이 꿈을 통해 놀라운 약속을 주셨지만 너무나도 힘들고 어려운 삶을 살게 됩니다. 형들이 그를 애굽의 노예로 팔아버렸고, 노예로 살면서도 성실하게 최선을 다했는데 모함으로 인해 감옥에 갇히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어려움 가운데서도 요셉은 하나님이 자신에게 주신 꿈을 포기하지 않고 언제나 하나님께 감사하는 삶을 살았을 때 하나님은 그를 당시 세계 최강대국인 애굽의 국무총리로 삼으셨습니다. 그는 역경의 삶을 살았지만 자신의 삶을 돌아보면서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다는 놀라운 신앙 고백을 하고 있습니다. 그가 이렇게 놀랍고 성숙한 신앙의 고백을 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입니까? 첫째로 그는 하나님이 자신을 애굽으로 보내셨다는 분명한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이 자신을 애굽으로 먼저 보내셨다는 것을 믿었기에 자신을 판형들을 용서할 수 있었습니다. 자신에게 일어난 일들이 결코 하나님의 섭리가 아닌 것이 없다는 것을 믿었기에 원수를 용서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둘째로 요셉은 하나님이 주신 꿈을 끝까지 신뢰한 사람이었습니다. 요셉은 하나님이 주신 꿈이 있었고 비전이 있었기 때문에 자신을 죽이려고 했던 형들에게도 한마디의 섭섭한 말도 하지 않고 용서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요셉의 인생을 보면서 우리도 요셉 같은 성숙한 신앙의 삶을 살 것을 결단해야 합니다.

◎ 하나님의 섭리를 인정하라

하나님은 아무런 이유 없이 여러분을 지금의 환경에 살아가게 하시지 않으십니다. 거기에는 분명히 놀라운 하나님의 섭리가 들어 있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뜻을 발견해야 합니다. 의미를 찾아야 합니다. 그러면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께 감사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들을 사랑하시고 우리 인생에 행하시는 모든 역사 안에는 복을 주시기 위한 신비하고 놀라운 계획이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요셉과 같이 하나님의 섭리를 인정할 때, 우리 인생은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다는 것을 인정할 때, 결국 요셉과 같은 놀라운 하나님의 복을 소유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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