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 오산시와 협력해 코로나19 확산 방지 총력

  • 입력 2020.02.27 08:15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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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학교(총장 연규홍)가 오산시와 함께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신대와 오산시는 2월19일부터 실무진 간의 업무협조를 시작했으며, 24일에는 곽상욱 오산시장과 장인수 오산시의회 의장, 이해영 부총장 등이 참석해 외국인유학생 관련 대응 회의를 가졌다. 25일에는 김문환 오산시 부시장이 한신대 기숙사를 직접 방문해 시설을 점검하기도 했다.

양측의 업무협조를 통해 △한신대 기숙사 주 1회 방역 실시 △외국인유학생 생필품과 방역물품(마스크, 체온계, 손소독제, 소독스프레이) 지원 △외국인유학생 일 3회 도시락 지원(숙소 문앞 배달) △해외 입국 외국인유학생에 대한 공항 픽업 서비스(차량 탑승 전 발열체크, 오산시 관용차량을 통한 외부노출 최소화) 등 다양한 관리와 지원으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을 통제하기로 했다.

한신대는 중국에서 입국하는 외국인유학생에 대해서는 기숙사 1인 1실에 자가격리가 가능하도록 칸막이를 설치하고 출입인원에 대한 체온검사를 위해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했다.

기숙사에 입실하는 외국인유학생은 지정장소에서만 생활하게 되며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2인 1조 교대로 주야간 근무자가 통제관리할 예정이다.

국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한신대 국제교류원에는 외국인유학생들의 휴학 및 입국 보류 문의가 이어졌으며, 26일 현재 동계방학 중 중국으로 출국한 26명의 중국인 유학생 중 입국 의사를 밝힌 학생은 총 5명이다.

한편 한신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방지 및 예방을 위해 1월 31일 비상대책기구를 구성하고 감염병관리위원회와 감염병 감시예방관리팀을 주축으로 코로나 19 감염 및 확산방지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한신대는 앞으로 중앙사고수습본부 및 교육부의 코로나19 대응책에 따라 전염병의 확산추이를 능동적으로 주시하며 오산시와 긴밀한 협조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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