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캄, 코로나19 대책으로 제41회 목사고시 면접 일정 취소

  • 입력 2020.02.28 15:17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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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연합회장 송용필 목사, 이하 카이캄)가 제41회 목사고시 일정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3월9일로 예정된 목사고시 면접일정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일찍이 진정될 것으로 보였던 코로나19 사태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며 위기 경보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격상되는 등 전 국민이 불안에 떨게 된 시점에 카이캄은 목사고시 청원자들을 보호하고 국민의 안정과 이웃의 건강을 위해 면접을 취소키로 했다.

목사고시 면접은 서류전형에서 제출했던 목회계획서와 인성심리검사 결과로 대체된다. 일반면접으로 분류된 이들은 별도의 면접 절차 없이 통과될 예정이다. 다만 인성심리검사 결과 심층면접으로 분류된 것으로 확인된 9명만은 별도로 지정된 날짜에 횃불트리티니 상담센터에서 한 사람씩 면접관들과 면접이 진행된다. 코로나19 감염위기의 엄중한 시기이지만 목사안수의 무게가 훨씬 크기에 부득이 심층면접은 만반의 준비를 갖춘 채 개별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와같은 특별한 절차를 거친 뒤 목사고시 최종합격자 발표는 예정대로 3월16일에 문자와 이메일로 공지될 예정이며, 추후 연수교육과 안수식 등 상세 일정은 별도로 안내될 예정이다.

카이캄은 제41회 목사고시를 위해 2019년 11월4일부터 2020년 1월31일까지 청원서를 접수했고, 2월10일 철저한 방역과 검역관리 속에 필기시험과 인성심리검사를 치러냈다.

오전 7시부터 시험이 진행될 6개 강의실에 방역을 실시했으며, 입구에 열감지기를 설치하고 체온을 일일이 체크하는 등 출입을 철저히 통제했다. 간호사까지 상시 대기시켜 증상의심자가 나타날 경우 즉시 정밀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목사고시에 임하는 모든 이들에게 마스크를 배포해 착용시키고, 시험을 볼 때에도 마스크를 쓰도록 하는 등 철저한 관리로 귀감이 된 바 있다.

한편 제41회 목사고시는 3월30일부터 4월1일 연수교육을 거쳐 4월20일 제41회 목사안수식이 열리게 될 예정이다. 카이캄은 코로나19의 추이를 지켜보고 연수교육 진행여부도 추후 판단하여 공지하게 될 것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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