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열방과 열왕들이 나아올 수 있도록 하나님의 빛을 발하라”

  • 입력 2020.02.28 21:19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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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전쟁의 경각심 갖고 하나님의 용사로서 무장하라…

하나님의 권능을 나의 능력으로 삼을 수 있어야”

 

순종함으로 평안함과 형통을 맛보면 계산하지 않고 달려갈 수 있어

약속 믿고 나아갈 때 예비하신 길 여시고 성취하게 하신다

 

“심지 않은 곡식을 거두게 하시고 노력하지 않은 것을 얻게 하시는 하나님

…영적으로 먼저 승리하면 무엇이든 형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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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방을 향해 빛을 내어 미디어를 통해 기독교의 영향력을 확산시키고, 일터 사역자들을 배출해 세상에 보냄으로써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교회. 하나님의 빛을 향해 열방이 주목하고, 열왕이 그 빛으로 나아오게 하리라는 비전 위에 우뚝 서서, 열방의 재물까지도 다스릴 수 있는 교회를 향해 나아가는 열방의빛교회 주요한 목사를 만났다.

열방의빛교회는 하나님의 대적들을 향해 영적 전쟁을 선포하고 세상의 권세를 잡은 사탄에게 하나님의 권능을 선포하며 모든 성도들을 하나님의 자녀이자 전사로서 양육하는 역동적인 교회다.

특히 총신신대원 신학생 시절부터 성령사역에 큰 관심을 갖고 성령의 은사를 사모해왔던 주요한 목사는 절대로 하나님보다 앞서지 않으며 하나님이 지시하시는 대로 동행하는 목회철학을 철칙으로 삼아 치유사역과 물권사역에 특별한 은사를 받았다.

주 목사는 “우리가 이웃을 대할 때 그리스도 안에서 인격적으로, 사랑으로 대하려고 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되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영의 문제이기 때문”이라며 “성경에는 창세기부터 하나님을 대적하는 어두움의 영들에 대해 기록하고 있다. 이 악한 영들이 오늘날에도 하나님의 백성들을 격동하고 망하게 하려 한다는 것을 알고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대 시대는 갈수록 영적 전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세상에는 하나님의 창조세계와 법칙들을 파괴하고 거스르려는 악한 영의 세력들이 득세하고 있지만 하나님의 백성들은 마땅히 대응할 방법을 찾지 못해 우왕좌왕 하다가 서로 다투고 분열하며 자중지란에 빠지고 있다. 이를 비웃듯 세상은 동성애와 차별금지법 등을 무기로 삼아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깨뜨리려 하고 있고, 정신적 영적 문제들로 영혼을 수렁에 빠뜨려 어떻게든 삼키려 든다.

주 목사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치열한 영적 전쟁의 경각심을 가지고 하나님의 용사로서 갑옷으로 무장해야 한다”면서 “이는 오직 참된 기도와 예배가 기초가 되어야 하며 하나님의 권능을 나의 힘으로 삼을 수 있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주 목사는 소명을 받은 초기부터 성령사역을 사모해온 만큼 영에 대한 민감성이 매우 높다. 열방의빛교회에는 무당이 될 뻔한 사람들도 여럿 회심하여 열심 일꾼으로 봉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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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종함으로 성취하라

주 목사는 수시로 금식하며 기도하는 사람이었다. 아버지에 이어 2002년에 일찍이 담임목사가 되었으나 교회가 큰 분열을 겪으며 영적인 도전이 불어닥쳤다.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하던 그는 성전을 건축하라는 마음을 얻었고, 아무 것도 가진 것이 없는 상태에서 용감하게도 기도 응답만 믿고 성전건축을 선포했다.

성전건축의 과정은 기적의 연속이었다. 하나님의 일하시는 손이 눈앞에 보일 정도였다. 도저히 대출이 될 수 없는 상황에서 대출이 나오는가 하면, 시공사가 계약금 단돈 1000만원만 받고 교회 건물을 완공했을 뿐만 아니라 교회 내의 집기들까지 모두 마련해줬다. 기적이 아니고서는 도저히 설명될 수 없는 일이었다.

주 목사는 “시공사 대표가 여의도순복음교회 안수집사였다. 어찌된 일인지 절대로 교회는 건축하지 않겠다는 신념으로 건축업에 종사해왔던 분이 큰돈을 벌게 되어 하나님께 뭔가 해드리고 싶은 강렬한 마음을 품었을 때 나를 만나게 됐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대표는 우리 교회 성전을 지으면서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 부은 듯이 보였다. 건축 기간 동안 새벽기도를 건축현장에서 드렸고, 성전을 지으면서 자신이 나가서 전도지를 돌렸다. 그렇게 말도 안 되게 이 훌륭한 성전을 하나님이 지어주셨다”고 말했다.

그때부터였다. 주 목사의 목회는 탄탄대로였다. 2005년에 성전을 짓고, 이듬해 CTS기독교TV에 출연하며 부흥사로 활동했으며, 파주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 강단에도 수차례 초청받는 등 둑이 터지듯 전국적으로 사역의 길이 열렸다.

순전히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고백하는 주 목사는 “수년간 교회 분열로 영적 전쟁을 치르며 훈련받으니 하나님 말씀에 무조건 순종하게 됐고 이로써 평안함을 누리게 됨을 체험했다”며 “내가 하나님 말씀을 붙잡았을 때 평안함과 형통함을 맛보고 나니 앞뒤 재지 않고, 계산하지 않고 하나님 약속만 믿고 달려간다. 그리하면 주님은 예비하신 길을 여시고 성취하게 하셨다”고 간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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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전쟁을 이기면 세상을 이긴다

“나는 하나님의 능력을 안다.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시는 것은 물론, 때로는 자신의 백성들에게 심지 않은 곡식을 거두게 하시고 노력하지 않은 것을 얻게 하신다. 우리가 싸워야 할 대상은 보이지 않는 영적인 세계다. 이것은 비즈니스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주 목사는 오래 전부터 일터사역을 향한 비전을 품었다. 목회 초년병 시절, 주 목사가 기도해주는 청년들마다 물질의 축복을 받았다. 하지만 믿음의 훈련이 되지 않은 채 갑자기 큰 재물을 얻게 된 아이들은 점점 타락하고 세상을 향해 나아갔다. 그러다보니 물질의 축복이 저주가 될 수도 있다는 두려움이 엄습했다.

그러던 중 가깝게 의지하는 목회자가 직접 사업할 것을 권유했고, 하나님 앞에 엎드려 응답도 받았다. 세상의 기준으로는 부적격자일 수밖에 없는 교역자들이 중심이 되어 IT 회사를 설립했다. 전문가 한 사람 없이 거래처도 후원자도 없이 시작한 사업은 반드시 패할 수밖에 없어 보였다. 하지만 하나님은 주 목사에게 ‘편승(便乘)’의 지혜를 주셨다. 노력하지 않은 기술을 나의 것으로 삼아 대한민국 최고가 되기까지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주 목사는 “나는 일터에서 어떻게 하면 그리스도를 나타낼 수 있을 것인가에 관심을 갖고 기도해 왔다. 하나님은 그 길을 열어주셨다. 영적으로 온전히 하나님의 사람이 된 우리는 교회의 빛이 아니라 세상의 빛이 되어야 한다”면서 “하나님은 이사야서를 통해 일어나 빛을 발하라 하셨다. 열방과 열왕들이 빛으로 나아오고 이방 나라들의 재물이 온다고 하셨다. 이 말씀을 이루심을 믿는다”고 했다.

주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이루심의 비결은 영적전쟁에서의 승리라고 명확하게 제시했다. 강력한 성령사역을 행하며 자동차가 자신을 향해 돌진해 오기도 했고, 각종 사고의 위험이 주 목사를 엄습했다고 했다. 아무런 이유 없이 아이들이 밤새 울부짖는 등 가족들을 향한 도전도 거셌다. 그래서 열방의빛교회에서는 매일 중보기도가 중단되지 않는다.

주 목사는 “오직 하나님만이 나의 피난처요 산성이 되신다. 기도로 요새를 구축함으로 악한 영의 공격에 맞서야 한다. 그래서 우리 교회는 매일 목회자와 교역자들을 위한 중보기도를 쉬지 않는다”면서 “영적으로 먼저 승리하고 무엇이든 시작하면 형통함을 경험하게 된다. 교회는 무엇보다도 먼저 영적으로 바로 서서 승리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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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사인을 받아 동행하는 든든한 삶

주요한 목사는 인터뷰 내내 여유롭고 자신감이 넘쳤다. 세상의 창조주이자 주인이신 하나님을 든든한 빽으로 둔 모습 그대로였다.

주 목사는 “나는 하나님보다 앞서는 것이 없다. 항상 기도하는 가운데 영감을 주시면 순종할 따름이다. 내가 계획하거나 비전을 가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인에 따라 그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라며 “하나님의 사인이 없으면 움직이지 않는다. 하나님의 방향을 나의 방향으로 삼으면 하나님의 손길이 인도하신다”고 고백했다.

이어 “하나님의 사인을 받아 움직이면 기적처럼 모든 일이 이뤄지는 것을 경험하니 이젠 하나님의 사인을 기다리고 동행하는 삶의 스타일을 갖게 됐다”며 “우리 열방의빛교회는 세상에 하나님의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일터 사역자들을 길러내 세상 속으로 퍼뜨리는 일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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