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회 국가조찬기도회 9월28일로 연기

  • 입력 2020.03.03 16:55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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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회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가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됐다.

(사)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이하 국조찬)는 지난 2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3월25일로 예정됐던 제52회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를 9월28일로 연기했다.

국조찬 이사회는 이날 이사회에서 대형교회들의 주일예배 중단과 정부의 실내외 집회 제한 권고 등을 감안하여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이와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을 위한 공동기도문’을 작성하여 낭독했으며, 수석부회장 이봉관 회장(서희건설)의 제안으로 국조찬 임원들이 자율적으로 성금을 모금해 대구 현지에 전달하기로 뜻을 모았다.

아래는 기도문 전문.

[(사)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의 ‘대한민국을 위한 기도문’]

역사의 주관자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이 시간 성령께서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간구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지금 온 세계가 코로나19로 어려움과 고통 중에 있습니다.

땅의 길이 안 보이는 이때 하늘을 향한 길이 있어 하나님께 기도 할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아버지!

우리의 불순종과 잘못을 통회하며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오니 우리의 죄과를 용서하여 주소서!

이 땅에 다시 한번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를 베풀어주소서!

여호와라파 하나님 아버지!

코로나19 치료제가 속히 개발되어 이 질병이 이 땅에서 완전히 소멸되게 하여 주시고 이미 확진된 환자들을 깨끗하게 치료하여 주소서! 생명을 걸고 환자를 돌보고 있는 의료진들을 돌보아 주시고

이 일에 헌신하고 있는 정부요원들과 방역관계자들과 지원인력 모두를 천군천사로 안전하게 지켜주소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땅의 수많은 소상공인들과 기업들에게도 이것을 극복해 나갈 수 있는 지혜와 능력을 더해 주시고, 이 땅에 자유시장경제와 자유민주주의의 꽃이 활짝 필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교회의 머리되신 하나님 아버지!

이 재앙으로 교회들이 문을 닫고 유튜브로 예배를 드려야만 하는 초유의 참담한 현실을 맞고 있습니다.

오~ 하나님 아버지

이 질병과 재앙으로 인한 경고의 소리와 묵시적 소리에 한국교회가 귀를 열어 그 세미한 음성을 듣게 하여주소서.

첫사랑을 회복하고 기본으로 돌아가 교회가 모두 하나 되어 시대적인 사명을 감당하는 한국교회가 되게 하소서.

우리의 죄과와 못 다한 책임을 목 놓아 통곡하오니 용서하여 주시고 이 땅을 치유하여 주소서.

노도 강풍을 잠재우시는 하나님 아버지!

이 나라에 드리운 어두운 구름을 걷어주소서.

특별히 국론분열과 불안, 그리고 적그리스도와 사회를 혼란케 하는 이단의 모든 어두움의 세력들이 이 땅에서 완전히 사라지는 기회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나라의 각계각층 지도자들에게 긍휼을 베풀어 주시사

하나님을 경외하게 하시고, 나라를 사랑하며 국민을 섬기는 일에 올바른 분별력을 갖게 하여 주소서

다시한번 하나님이 이 나라를 축복하시므로 민족 복음화가 이루어지고, 나아가 한국교회가 세계선교의 주역을 감당하는 나라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리옵나이다! 아멘!

- (사)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임원 일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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