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회에 진리의 말씀깃발 나부낀다”

  • 입력 2020.03.04 15:11
  • 기자명 강원숙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크기변환]청현재이 말씀깃발전 (1).jpg

말씀 캘리그라피를 통해 살아 있고 활력이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비영리 말씀선교단체 청현재이 캘리그라피 문화선교회(회장 임동규, 이하 청현재이 선교회)가 부활절을 맞아 예수님의 부활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제9회 청현재이 캘리그라피 말씀깃발전’을 개최한다.

‘청현재이 캘리그라피 말씀깃발전’은 기독교 대표 절기 중 하나인 부활절에 대한민국 모든 기독교인이 말씀을 중심으로 합력하여, 말씀 앞에 하나가 되도록 하기 위해 2014년부터 매 년 사순절과 부활절 기간에 신학대학교와 기독교 단체, 전국 교회에서 함께 진행해 오고 있는 범 기독교 말씀문화캠페인이다.

청현재이 선교회는 모든 기독교인이 예수님의 사랑과 은혜의 말씀을 전하고 나누는데 있어서 가장 이상적인 방법, 즉 감성적인 글씨로 씌여진 캘리그라피로 예수님의 말씀을 표현하여 깃발(배너) 또는 가로등 배너로 설치하여 진행하고 있다.

말씀깃발전이 처음 시작된 1회부터 4회까지는 교단과 교파를 대표하는 신학대학교를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그 이후부터는 대한민국의 모든 교회와 신학대학교, 기독교 단체에서 자발적으로 함께 참여하는 말씀깃발 캠페인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2016년(5회)과 2017년(6회) 행사 때는 대한민국 땅에 복음의 씨앗을 심기 위해 귀한 생명까지 희생한 외국인 선교사들의 묘원인 양화진선교사묘원이 있는 합정역 일대 가로등에 말씀 깃발을 설치하여 거리를 지나는 국민들과 함께 예수님의 부활을 축하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이때 말씀깃발전에 참여한 교회가 1800여개가 될 정도로 말씀깃발전의 범 기독교적인 문화행사로서의 기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크기변환]청현재이 말씀깃발전 (2).jpg

매년 꾸준히 진행되고 있는 까닭에 말씀깃발전에 대한 교회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고, 자연스레 참여율도 늘어나 2018년에는 2000여 교회, 작년 8회 말씀깃발전에는 2500여 교회가 참여할 정도로 매 년 진리를 위하여 말씀깃발을 설치하는 교회가 늘어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청현재이 문화선교회 임동규 회장은 “3·1절과 같은 국경일에는 거리와 집집마다 태극기가 걸리고 있고, 석가탄신일에는 거리마다 연등이 걸리며 그날을 기념하는 행사를 범 국민적으로 진행하는데 비해 기독교인들이 말씀으로 하나되는 모습들이 눈에 띄지 않았던 것이 안타까웠다”며 말씀깃발전을 주도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임 회장은 이어 “기독교의 중요 절기인 부활절에 성경 말씀이 하나님의 마음으로 씌여진 깃발을 우리 주변에 달게 해서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부활절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고, 비신앙인과 가나안성도들에게는 부활절을 기억하고 다시 복음의 현장으로 돌아올 수 있으면 좋겠다”며 매년 말씀깃발전을 진행하고 있는 이유를 설명했다.

끝으로 임 회장은 “더욱 많은 교회가 말씀깃발전에 동참함으로써 예수님의 몸 된 교회와 기독교인들이 말씀으로 하나가 되어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들이 부활하신 예수님의 사랑을 알게 하고, 복음의 기회를 갖게 되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기독교 말씀문화캠페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제9회 청현재이 캘리그라피 말씀깃발전은 크게 두 종류의 말씀깃발로 진행이 된다. 예수님께서 호산나를 외치시고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예루살렘에 입성하셨던 종려주일부터 부활주일까지 예수님의 마지막 생애를 58개의 캘리그라피로 표현된 말씀으로 묵상할 수 있는 ‘부활절 스토리 말씀깃발’과 예수님의 부활을 축하하는 다양한 축복메시지 깃발 등이다.

 

부활절 말씀깃발전 동참 방법도 어렵지 않다. 청현재이 캘리그라피 문화선교회 홈페이지 (http://www.cjcm.co.kr)에 업로드된 120여개의 말씀깃발 작품을 보고 원하는 말씀을 자유롭게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서 거래하는 현수막업체를 통해 제작하면 된다. 2월24일부터 4월12일까지 청현재이 문화선교회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