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캄, 횃불트리니티에 목회자 양성 장학금 전달

  • 입력 2014.11.11 14:41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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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연합회장 신상우 목사, 이하 카이캄)가 지난 11일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총장 김상복 목사, 이하 횃불트리니티) 총장실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목회자 양성을 위한 ‘카이캄 장학금’ 1200만원을 전달했다.

소명에 순복하는 순교적 목회자, 예배를 삶으로 실천하는 목회자, 인성과 전문성·품성과 영성의 목회자를 추구하는 카이캄은 소속 회원신학교인 횃불트리니티에 장학금을 전달함으로써, 카이캄 선언에 부합하는 바른 목회자를 양성해줄 것을 당부했다.

횃불트리니티는 이번 장학금 전달을 기점으로 ‘카이캄 장학금’을 신설했으며, 자체적으로 장학금 수혜자를 선정해 지급할 예정이다.

단 선교사 과정이 아닌 목회자 양성 과정인 MDiv에 국한되며 그 대상의 선정과 지급은 횃불트리니티에 일임됐다.

카이캄이 이번에 전달한 장학금은 회원교회와 신학교, 선교단체들이 납부한 회비와 지난 제30회 목사안수식에서 걷힌 헌금의 일부로 마련됐다.

한편 카이캄은 지난 9월에도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총장 김영욱)에 장학금을 전달한 바 있으며, 이 장학금은 학년별 1인씩 총 3사람에게 ‘카이캄 장학금’이 지급된 바 있다.

카이캄 연합회장 신상우 목사는 “카이캄이 매년 두 차례 목사안수식을 갖고 목회자를 세우지만 이들을 교육하는 기관에는 그동안 무심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올해부터는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를 시작으로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비록 작은 금액이지만 카이캄 회원들의 회비가 모아진 것이니만큼 수혜자들이 기쁜 마음으로 받아 바른 목회를 다짐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횃불트리니티 총장 김상복 목사는 “카이캄이 회원신학교와 신학생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따뜻하여 감명 깊다”며 “가장 필요한 사람에게 가장 소중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카이캄 목회국장 윤세중 목사는 “카이캄은 지난 개혁 이후 재정 사용에 있어서 최대한 한국교회와 한국사회를 살리는 일에 사용하고자 한다”며 “목사안수식에서 걷힌 헌금의 나머지는 연말에 있을 작은교회 지원금 전달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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