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정말로 코로나 확진자 없을까

  • 입력 2020.03.12 17:00
  • 기자명 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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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계속되는 뉴스 화면에는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의 수가 관심거리다. 무려 7천5백 여 명을 기록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어쩌면 이제 놀라지도 않을 만큼 면역이 된 것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이 놀라운 소식이 우리에겐 그저 담담하게 들린다. 과연 몇 명이나 죽어야 사람 죽었다고 소문이 날까 그러는 눈치인 것 같다. 그만큼 코로나19 바이러스감염은 세계적으로도 대유행병의 단계에 접어든 민감한 사안이 아닐 수 없다. 그런 와중에도 유독 우리와 가장 가까우면서, 동시에 중국과도 친밀한 관계인 북한이 확진자가 한 명도 없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할 뿐이다. 나라 사이의 친밀도만 보아도 북한은 중국과 형제 국가임을 입버릇처럼 강조하는데 과연 그 말을 믿어도 될까 모르겠다. 알다시피 북한은 의료사정이 매우 열악하다. 평양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기타 지역에서는 절대 그럴 수 없다는 것이 북한의 사정을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의문을 제기할 정도이다. 북한이 내보내는 보도 자료만보고 그대로 믿고 있을 수만은 없는데 정부는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길이 없다. 무슨 복안이 있는지 도대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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