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중앙교회, 예방수칙 준수와 지역사회 방역까지 사회적 책임 감당 총력

  • 입력 2020.03.23 11:16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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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전 사회적인 노력이 요구되는 가운데 유독 한국교회의 오프라인 예배에만 유독 이목이 집중되어 대형교회들의 예배 여부가 연일 뉴스에 오르내리고 있다. 그 주요 교회들 중 하나가 연세중앙교회(윤석전 목사)다.

이에 연세중앙교회 코로나19 대책위원회는 3월21일 현황 보고를 통해 “교회적 사회적 책임감을 가지고 코로나19로부터 성도들을 지키고, 지역사회와 나라와 전 세계에 감염을 예방하고 확산되는 일을 막고,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전 성도가 기도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연세중앙교회는 온라인예배로 전환하여 전 성도가 가정예배를 드린 것을 기본으로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근 중국이나 해외, 대구 경북지역을 방문했거나 거주자와 접촉했을 경우, 코로나19 유사증상이 있을 경우, 임산부와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 등 17가지 유형에 대해 주중 자체 자가격리를 시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해당하는 사람은 소속 기관 담당 본부장을 통해 코로나19 대책위원회에 자가격리 보고서를 제출하고 30일간 자가격리하며 온라인 예배를 드린다”며 “30일의 격리기간이 지난 후에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자가격리 해제 보고서를 제출해야만 주중 교회 출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연세중앙교회는 주중 교회에서 △사회적 거리 유지하기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발열 체크 △전신 소독, 손 소독, 출입차량 소독 △교회 내 방역 △교회 내 음식 섭취 금지 △교회 출입 명단 및 예배 참석 명단 확보 등 코로나19 감염예방 7가지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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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중앙교회는 “전 성도들은 주일 온라인예배로 전환하고 교역자와 중직자 중심 소수 예배시에도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예방과 방역을 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이를 위해 연세중앙교회는 방역대책총괄본부장 이하 상임대책본부장과 실무대책본부장을 두고 20개 부서별 책임자를 임명하여 코로나19 예방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따라 교회 내 모든 장소에 사전 방역과 소독을 실시하고, 성전 입구에 방역 장비를 상시 배치하며, 공조시설 수실 방역하여 살균된 청정 공기를 성전에 공급하고, 수시로 각 부·실의 냉난방기 필터를 청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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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교회 공용부지 및 모든 장소 수시 방역 실시, 매일 수시로 지역 방역 실시, 매주 토요일 궁동 전 지역 및 오류동 지역 방역 실시, 성전 입구에 전신 소독기 설치 사용, 모든 검열관 방역복 착용 및 수시 자가 소독 실시, 대성전과 목양센터 엘리베이터는 각 1대만 운영, 월드비전센터와 비전교육센터 엘리베이터 모두 폐쇄, 모든 엘리베이터 내 항균필름 부착 등 교회와 주변, 지역사회까지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연세중앙교회는 특히 3월로 예정됐던 교회의 대규모 행사들을 취소하거나 연기하는 등 모든 모임을 중단했다. 교회 설립 축하행사로 예정했던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음악회’, 교회 설립 감사행사로 마련했던 ‘하나님의 사람 유관순’ 뮤지컬 취소 조치에 이어 설립 감사예배와 권사·안수집사 임직예배를 무기한 연기했다.

특히 연세중앙교회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지역주민을 위한 매일 방역을 적극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대 60명으로 구성된 방역팀은 총 4개 팀으로 나누어 구로구 수궁동과 오류동 일대, 버스정류장, 사회 공공시설, 상가 등 다중이용 집합공간과 밀접 주택단지에 대한 방역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매일 지속될 것으로 알려졌다.

연세중앙교회는 “3월7일을 시작으로 3월21일 현재 총 32차례 방역을 시행했으며, 3월20일에는 1억 원의 마스크 성금을 구청에 전달했다”면서 “연세중앙교회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부터 성도들과 주민들을 보호하고 방역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교회와 지역사회와 나라를 지키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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