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 코로나19로 인한 영상예배 4월 말까지 연장

  • 입력 2020.04.06 13:53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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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 접어들어서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가 개별적 감염과 소규모 집단 감염 등으로 지속됨에 따라 구세군 한국군국(사령관 장만희, 이하 구세군)은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방지하고 성도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코로나19 감염증 대응지침(5차) 배포를 통해 주일예배를 영상예배로 이달(4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4월 이후에는 전국적인 감염증 확산 추이와 정부의 지침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다.

구세군은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한 후 지난 3월 1일을 시작으로 지난 한 달간 군국차원에서 예배영상을 제작해 배포하며 구세군 각 영문(교회)가 영상을 통해 주일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독려한 바 있다.

이번 5차 대응지침이 배포됨에 따라 구세군 영문들은 4월 26일 주일까지 영상예배 또는 가정예배로 대체하고, 부득불 예배당에서 예배를 드릴 경우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예배 전과 후의 위생과 방역 조치를 철저히 엄수하게 된다.

예배 시 거리두기 실천으로 2m이상 간격을 두고 앉게 되며 각종 행사, 소모임, 심방, 상담 등의 각종 모임 또한 중단 또는 자제한다.

구세군 한국군국 측은 각 영문에 “각 지역사회의 장애인, 취약계층 등 소외된 이웃이 코로나19 예방과 진료에 소외되지 않는지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며 “코로나19 예방에 주력함과 동시에 퇴치를 위하여 하나님께 기도하며,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따르지 않고 탐욕과 성결하지 못한 생활을 참회하는 기도생활에 힘쓰기 바란다”고 전했다.

 

각 사관들에게도 “본영에서 제공하는 주일영상예배 외에도 영문 자체 예배, 말씀, 찬양영상, 문자, 메신저 등 다양한 온라인 방법을 통해 군우들에게 영적 양식을 제공해달라”며 “지역사회에 코로나19로 어려워하는 이웃에게 관심과 필요를 채우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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