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부활절 메시지 종합

  • 입력 2020.04.09 10:37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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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김태영 류정호 문수석 목사

사망의 권세를 이기시고 승리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찬양합니다. 2020년 부활절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전 세계가 크게 혼란한 가운데 맞이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이 고난의 시간을 줄이셔서 인류가 다시 일상의 즐거움을 누리고, 감사와 찬미를 주께 드리는 그 날이 속히 올 수 있기를 바랍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심으로 소망을 주셨습니다. 코로나19로 두려워하는 인류는 그동안 쌓아온 오만한 마음을 내려놓고 겸손히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 우리는 금번 코로나19 사태로 교회당에서 드리는 예배의 소중함을 절절히 깨달았습니다. 가정이나 일터에서도 예배자의 자세로 부활의 주님을 경배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침묵 속에서 스스로의 ‘약함’을 깨닫고, 부자나 가난한 자, 남자나 여자, 민족과 인종을 넘어 모두가 연약한 피조물로서 창조주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합시다.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

믿는 자의 죄를 대속하시고 사망을 이기신 예수님, 그리고 부활케 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기쁨으로 구원의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인간의 죄의 대가로 오는 고난과 아픔, 저주와 사망을 이기고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 죄인이 받는 정죄와 배신, 징계를 받으시고 흉악범이 달리는 십자가 형틀에 달리신 예수님, 사람이 도저히 넘지 못하는 사망의 강을 건너서 부활 낙원의 영광을 누리게 하시는 은혜와 사랑을 감사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거룩한 분별력을 가지고 빚진 자의 자세로 함께 일어나 주님의 몸 된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는 부활절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사망의 권세를 이기신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을 입어 불신앙과 코로나 바이러스를 이기고 어둠을 이겨 십자가 빛으로 세상을 밝히 비추는 지구상의 모든 교회와 성도들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진정과 신령의 예배를 드리는 행복한 부활절이 되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이홍정 목사

부활 신앙은 평화를 만드는 원동력입니다. 아직 끝나지 않은 전쟁과 분단의 질곡 속에서 고통당하는 한반도에 희년이 도래하도록, 종전을 선언하고 평화협정을 체결하는 2020년이 되길 바랍니다. 한국전쟁 70년을 끝내고 한반도에 항구적 평화의 길, 역사적 부활의 길이 열리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베푸실 구원은 영원하고 하나님께서 세우실 정의는 넘어지지 않으며, 하나님의 평화는 빛처럼 쏟아져 우리에게 임하실 것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의 산 소망이며 우리의 부활입니다. 다양한 피조물이 사랑과 생명의 관계로 함께 살아가는 방식입니다.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시대에 맞는 주님의 부활을 노래하며, 우리가 다양성과 포용의 상생공동체, “갈릴리”가 됩시다. 불안하고, 힘들고, 고통 받는 이들의 새로운 세상이 됩시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김수읍 목사

온몸을 나누신 예수님의 희생이 부활의 영광의 결실을 맺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인류의 희망과 생명을 주시기 위하여 그의 살과 피를 아낌없이 나누신 희생의 실천이 십자가의 사랑입니다. 그 사랑의 결과로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썩어 수많은 열매를 결실하는 생명 확산이 이루어졌습니다. 우리는 코로나19 전염병 확산과 맞서서 싸우는 대한민국 의료진의 목숨을 건 희생에 머리를 숙이게 됩니다. 대한민국이 일제 36년의 강점기, 6·25 한국전쟁의 참화, 그리고 극한 가난에서 다시금 이렇게 세계 속에 우뚝 서게 된 그 뿌리는 우리 선배들의 수많은 희생의 땀과 눈물과 피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특별히 한국장로교회는 선배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예수님의 사랑의 실천에 솔선수범하며 앞장서므로 타의 모범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의 사건이 대한민국에 기쁨과 희망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한국장로회총연합회 대표회장 이종식 장로

예수그리스도께서 죽음과 어두움의 세력을 깨뜨리시고 다시 사신 부활절을 맞이하여,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신 그리스도의 부활을 통해 불안과 두려움 속에 살던 인류가 죽음 가운데 살던 죄인이 생명을 얻어 영생의 삶을 살 수 있게 되었음을 감사드립니다. 부활절을 맞아 생명을 살리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모든 교회와 민족 위에 함께 하기를 기도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가 긴 암흑의 터널을 지나고 있는 것과 같은 상황이지만 생명회복의 첫 열매로서 나타난 부활의 능력이 바이러스라는 굴레에서의 해방시키시고 모든 이들에게 치유와 회복으로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한국장로회총연합회는 다양한 교파와 교단을 아우르는 연합기관으로서 말씀과 기도로 보다 더 형제를 소중히 여기며, 보다 더 많이 대화하고 배움으로 한국교회의 연합을 지켜가겠습니다.

(사)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 연합회장 송용필 목사

부활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우리는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감염병의 확산으로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한 부활절을 지내고 있습니다. 자칫 갖은 염려와 두려움이 우리를 집어 삼키려 합니다. 하지만 잠잠히 생각해 봐야 합니다. 우리의 하나님은 언제나 승리하십니다. 고통과 신음의 소리 가운데 가만히 귀 기울이면 위로와 평안의 주님의 목소리가 우리에게 들려올 것입니다. 세상이 혼란케 할 때 더욱 우리 주님께 집중합시다. 세상이 어지러울 때 더욱 주님만 바라보고 붙잡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부활하심으로 사망 권세를 물리치셨습니다. 우리의 결국은 승리입니다. 주의 부활은 우리의 소망이고 우리의 부활이 되십니다. 부활을 기뻐하며 묵상하는 이 시간, 고통에 신음하는 세상을 향해 부활을 선포합시다. “예수 다시 사셨다!”

예장합동 총회장 김종준 목사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코로나19로 지금 이 순간에도 확진자와 사망자들이 증가하고 있고, 세계는 온통 죽음의 기운과 두려움에 짓눌려 있습니다. 올해 부활절은 우리에게 더 큰 위로와 소망으로 다가옵니다. 예수님의 부활로 죄와 사망은 더 이상 우리에게 왕 노릇하지 못합니다. 그 어떤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나,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부활하신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우리를 끊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롬 8:34~39). 코로나19 사태로 이 놀라운 사실을 그 어느 때보다 생생하고 가깝게 체험하게 됩니다. 올해 부활절은 이 확신 위에 다시 든든히 서며, 절망과 두려움 가운데 있는 세상을 향하여 위로와 소망을 힘 있게 전하는 기회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예장통합 총회장 김태영 목사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셨습니다! 죽음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합니다. 부활의 첫 열매 되신 예수 그리스도는 지금도 우리와 함께 계시고 역사하십니다. 우리는 이 세상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 부활의 증인으로서 살아갑니다. 부활의 능력이 모든 성도들에게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짙은 어둠이 세상을 덮었을 때에는 한 자루 촛불의 빛도 희망의 상징이 됩니다. 코로나19로 혼돈 속에 놓여있는 세상 속에서 의와 화평함을 증거하는 믿음의 지체가 됩시다. 온 땅에 코로나19의 위기를 극복하는 힘과 용기를 전합시다. 가정마다 그리스도의 지체로서 온전히 서는 은총을 누립시다. 세상이 알아주기를 기다리지 않고 세상을 섬김으로 성경이 진리임을 증언합시다.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찬양하며 부활의 복된 소식을 온 땅에 전합시다. 예수 부활, 예수 구원의 은혜와 사랑이 온 땅에 가득하기를 축복합니다.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여의도) 총회장 이영훈 목사

할렐루야. 죄와 사망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님께 모든 영광과 찬송을 올려드립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온 인류의 희망이요 기쁨입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온 나라가 힘들어하는 가운데 부활절을 지내게 되었습니다.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러한 때일수록 한국 교회가 일어나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이웃들에게 사랑의 섬김을 통하여 용기와 희망을 전하는 데 앞장을 서야 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모든 사람들에게 길이요 진리요 생명 되신 부활의 주 예수님이 널리 알려지게 되길 간절히 소원합니다. 코로나-19와 싸우고 계신 의료진 모든 분들과 질병관리본부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또 모든 국민들이 넘치는 감사의 부활절을 보내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올해 부활절은 온라인예배로 드려지지만 모든 성도들이 전심으로 주님의 부활을 축하하고 감사하는 부활절이 되시길 바랍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류정호 목사

우리의 소망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문안합니다. 2020년 고난주간은 어느 해 보다 더 무거운 마음으로 보내신 줄 압니다. 주님의 부활은 작금의 코로나19로 인해 고통당하는 지구촌의 모든 사람에게 유일한 희망입니다. 2천 년 전 역사적인 부활 사건이 현재이길 기도합니다. 부활하신 주님은 베드로의 배반을 책망하지 않으시고 갈릴리 해변에서 조찬을 함께하셨습니다. 사랑을 머금은 질문으로 회개하게 하셨습니다. 정부의 코로나 대응에 대한 찬반, 총선에서의 표심, 한국교회의 대 사회적 책임에 대한 접근 방식, 코로나로 인한 개 교회의 대응책의 차이를 존중해야 합니다. 코로나보다 위험한 것은 ’분열 바이러스‘입니다. 내 안에 계신 주님이 헝제와 자매 안에 계심을 인정하며 존중합시다. 때론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을 경험하지만 하나님의 섭리임을 알면 수용할 수 있습니다. 존중의 영성을 주시기를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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