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보리교회 예배 출입 등록 시스템 도입

  • 입력 2020.05.04 08:03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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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갈보리교회(이웅조 목사)가 모두가 함께 안전한 예배를 위해 ‘예배 출입 등록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오랫동안 이어지면서 교회의 현장예배도 온라인으로 전환되는 등 우리의 환경이 변화되고 있다. 신규 확진자가 현격히 줄어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자 한국교회는 다시금 사역자와 중직자 중심의 현장예배를 시작하면서 온라인예배와 함께 현장예배를 병행하기 시작했고, 조만간 현장예배의 완전한 회복을 소망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치료제와 백신이 개발되지 못하고 있어 독감처럼 수시로 찾아올 수 있다는 전망에 생활방역은 계속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사회적 방역시스템의 장기화에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에 부응하듯 갈보리교회는 최근 안전한 예배 환경을 위하여 매주일 예배 출입 등록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갈보리교회 교인들은 매주 목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예배출입증을 신청할 수 있으며, 본인인증 후 교적 인증 바코드를 생성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예배당에서도 서로간의 거리를 두기 위해 제한된 인원만이 현장예배에 참여할 수 있다. 갈보리교회는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600명이 현장예배를 드릴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고, 사전 예약을 통해 현장 예배에 참석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 시스템이 도입되고 나면 출입증이 확인되어야 예배 출입이 가능하다. 예배에 출입하기 위해서는 여전히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고, 1층에 마련된 검역소에서 등록확인을 한 뒤 체온 측정 및 손 소독을 진행 후 안내위원의 안내에 따라 일정한 거리를 두고 배석하게 된다. 체온 37.5도 이상일 경우에는 출입이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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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들의 현장예배를 위해 갈보리교회는 예루살렘성전(400석)과 갈릴리성전(100석), 가나성전(100석)을 개방하고, 유아를 동반한 성도들의 경우 5교육관 1층 에레즈카페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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