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월드비전 버추얼(Virtual) 6K’ 개최

  • 입력 2020.05.07 16:17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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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도상국 고질적 식수문제에 대한 관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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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이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마라톤 참가, 아프리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기부까지 모두 잡을 수 있는 1석3조의 온라인 기부런(Run)인 ‘2020 월드비전 버추얼(Virtual) 6K’를 오는 22~24일까지 진행한다.

‘2020 월드비전 버추얼(Virtual) 6K’는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글로벌 캠페인인 ‘글로벌 6K 포 워터(Global 6K for Water, 이하 글로벌 6K)’를 온라인 버전으로 확장한 기부런 캠페인이다.

월드비전의 ‘글로벌 6K’는 아프리카 아동들이 물을 얻기 위해 매일 걷는 평균 거리 6km를 행사 참가자들이 걷거나 달리면서 개발도상국 아동들이 깨끗한 물을 위해 겪는 어려움을 경험하고 식수위생 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한 캠페인으로 지난 2014년부터 세계 곳곳에서 진행해왔다.

월드비전은 2020년 상반기에는 전세계적으로 확산된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불가피한 상황을 감안해 캠페인 참여자 간의 바이러스 감염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2020 월드비전 버추얼(Virtual) 6K’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기부금은 장기간 가뭄이 지속되어 식수가 부족한 에티오피아 지역에 깨끗한 물을 제공하는 식수위생사업과 코로나19 확산 및 감염 예방 사업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한국월드비전이 주관하고 카카오, 러너스월드와 제리백이 협찬하는 ‘2020 월드비전 버추얼(Virtual) 6K’ 캠페인은 전국 어디서나 참여가 가능하다. 참가자들은 월드비전에서 제공하는 티셔츠와 배번호를 착용하고 각자의 집, 공원 또는 산책로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할 수 있는 공간에서 6km 또는 12km를 걷거나 달리고, 인증 사진을 #월드비전 #6kforwater #버추얼6k 해시태그와 함께 자신의 SNS에 게재하면 된다.

특히, 가뭄으로 물을 구하기 어려운 에티오피아 아동들의 일상을 보다 깊이 공감하고 싶은 참가자들은 물을 담은 물통을 직접 들고 달리는 ‘마이제리캔챌린지’도 동시에 참여할 수 있다.

‘2020 월드비전 버추얼(Virtual) 6K’ 캠페인은 선착순 5000명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캠페인 참여를 희망하는 참가자는 15일까지 월드비전 글로벌 6K 공식홈페이지(Global6kforwater.com)에서 신청서 작성과 함께 참가비를 결제하면 된다. 참가자들에게는 ‘2020 월드비전 버추얼 6K’ 공식 티셔츠와 아동의 사진이 부착된 번호표가 포함된 레이스 패키지가 전달된다.

한편, 이번 ‘2020 월드비전 버추얼(Virtual) 6K’에는 약 10만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한 러닝 인플루언서 ‘런소영(본명 임소영)’이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또한, 약 6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한국타잔(본명 윤준)’도 이번 캠페인에 동참해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에티오피아에 도움의 손길을 보탤 예정이다.

 

월드비전 양호승 회장은 “6.25 전쟁 당시 한국 파병을 지원한 에티오피아는 이번 코로나19 위기에서도 국영 항공사를 동원해 한국교민의 귀국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한국에 대한 지속적인 우정과 감사의 마음을 표현해 온 우방국가이다.”라며, “고질적인 식수문제가 시급한 아프리카지역에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위험까지 높아져 지역 주민들의 생존이 어려워진 만큼, 이번 행사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에티오피아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 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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