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광주리, 취약계층 청년들 지원 나서

  • 입력 2020.05.25 16:45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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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구호NGO 사랑광주리가 코로나 19로 인해 경제적,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취약계층 청년들을 돕기 위해 5월23일 서울시 노량진에 ‘청년센터라브리’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사랑광주리는 북한 및 국내외 소외된 이웃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4년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가 설립한 비영리 단체다.

청년센터라브리는 코로나19로 인해 취업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위해 개인, 그룹스터디 공간을 제공하는 한편 진로 및 취업 컨설팅, 심리정서지원, 무료 급식, 청년예술인 양성사업 등 취약계층 청년들을 위한 다각적 지원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청년센터라브리에서 진행되는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올해 1월 가오픈한 후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일평균 100여 명의 청년들이 방문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비롯해 이중고를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랑광주리 이사장 오정현 목사는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적으로 실업 팬데믹 등 청년실업 문제가 대두되는 상황에서 청년센터라브리가 청년들에게 쉼을 주는 피난처이자 새로운 힘을 얻는 거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청년센터라브리에서 진행되는 취업/진로 컨설팅과 심리정서지원 등 다각적 지원 사업들을 통해 청년들이 실질적 도움을 얻고 장차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리더로 성장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금번 청년센터라브리 개소를 위해 청년문제의 심각성과 해결의 필요성을 공감한 하나금융그룹이 1억 원을 후원하였으며 앞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통해 청년들을 위한 더욱 활발한 사업이 전개될 예정이다.

한편 사랑광주리는 2015년부터 2020년 현재까지 통일시대의 미래일꾼으로 양성하기 위한 ‘청년멘토링’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현재까지 1000여 명의 청년 멘티들이 참여, 김창록 고문(전 산업은행 총재), 이돈주 멘토(전 삼성전자 사장), 남경주 멘토(뮤지컬 배우), 이양구 멘토(전 우크라이나 대사) 등 사회 각 분야에서 리더로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150여 명의 멘토들이 통일시대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헌신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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