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 8대 총장 김도경 박사 취임

  • 입력 2020.06.09 08:18
  • 기자명 임경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0.jpg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 제8대 총장에 김도경 박사가 취임했다.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는 지난 8일 경기도 안양시 석수동 본교 채플실에서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 김 총장은 한국교회와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 양성에 적극 노력할 것이란 뜻을 밝혔다.

김 총장은 “재학생과 동문 및 교직원 전체가 하나 되어 학교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면서 “코로나19 사태도 슬기롭게 극복해 하루 속히 선지동산에 재학생들이 와서 공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빠르게 급변하는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처해 재학생들이 더욱 영적으로 성장해 글로벌 리더로서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학교 설립이념을 구성원 모두가 실천해 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방침”이라고 했다.

이어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때에 중대한 사역을 감당하게 된 것도 하나님의 은혜로 생각한다”며 “포스트 코로나19를 다각적으로 대비하는 교육 시스템 구축을 위해 교수진들과 소통하며 만들어가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이날 취임식은 이주한 교수(법인국장)의 연혁보고, 조재숙 교수(유학생석박사원장)의 약력소개, 김도경 총장의 취임사, 윤호열 법인이사의 인사말, 이종식 법인이사와 이민상 겨자씨재단 이사장이 축사를 전했다. 미국에 거주하고 있어 코로나19로 참석하지 못한 황다니엘 이사장을 대신해 이주환 법인국장이 이임하는 서재주 전 총장에 대한 감사패와 김도경 신임총장에 취임패를 각각 증정했으며, 서재주 전 총장의 축도로 순서를 마쳤다.

한편 취임식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박재봉 교목실장의 사회로 장진욱 교수(영어과정신학원장)가 기도하고, 이경수 교수(사회복지학과장)의 성경봉독에 이어 황원찬 명예총장이 ‘사도의 길’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황 명예총장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사명을 귀하게 받고, 죽으면 죽으리라는 심정으로 사역에 임해야 한다”고 당부하면서 “날마다 주님 안에서 성공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어야 한다”고 격려했다.

아울러 “주님께서 가라 하시면 어디든 순종하여 가는 것이 사명”이라며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학교 구성원들이 되자”고 독려했다.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 신임총장에 취임한 김도경 박사는 건국대학교와 안양대신대원, 미 아주사퍼시픽대학교 신학대학원, 바이올라 탈봇신학대학원 등을 졸업했으며, 현재 미국 남가주섬김의교회를 담임하면서 화양동장로교회 동사목사로 사역하고 있다.

김도경 박사는 그간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 직무대행 역할을 감당해 왔으며, 최근 법인 이사회의 결정에 따라 공식 취임하고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갔다.

00.jpg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