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에 십자가만 그리면 최소 연 5조’

  • 입력 2014.11.18 20:08
  • 기자명 지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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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은행 발기인대회가 11월18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대강당에서 발기인대회 취지를 설명하고 18개 교단 장로대표들과 관심 있는 자들이 자리했다. 
전광훈 목사는 교회와 선교단체가 연3조 이자를 내야하는 한국교회 현실을 견디지 못하고 이미 200여개 교회가 이단에 매각된 실정이며, 예배당이 세상 시설로 바뀌는 것을 교단, 교회도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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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과 유럽에서 4,000개 이상의 교회가 이슬람에게 팔렸다는 말이 다른 나라의 일이 아니며 한국교회가 그 뒤를 쫓고 있고 미국의 경우는 록펠러재단, 카네기재단 등이 재정 감당을 하지만 한국의 복음기업은 전무하다고 말했다.
택시운전을 하는 목회자만 약 2,500여명을 육박했고 사모들이 일선에 나서는 현실을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데다 기독교인과 신학생 경감은 한국교회 이상기류가 위험수위에 직면했다는 증거라는 것이다.
전 목사는 일련의 현실극복과 교회 은행채무 해결을 위해 교회선교은행 설립을 선포한다며 “신용카드 사용에 따른 은행수익 수수율만 모아도 한국교인 1,200만명이라고 가정할 때 대략 연 5조의 자금이 모아진다”며 기독교인들이 사용하는 카드를 선교카드로 바꾸기만 해도 엄청난 자금으로 교회 무이자도 가능하지만 저리 대출로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독립적인 선교카드 발급이 가능하다면 연 20조 이상 운영할 수 있고 전국 5,000개 지점망을 통해 장로들을 지점장, 고문으로 재취업 1만 명이 가능할 뿐 아니라 직원 20만 명 등 일자리 창출이 원만하게 풀린다고 설명했다.
더 놀라운 것은 선교은행이 금융지주사로 발돋움 되면 금융관련 사업이 가능해 어마어마한 경제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한국교회에 마지막 기회임을 몇 번씩 강조하면서 “모 대형교회 목사가 아이디어를 30억에 넘기라고 했지만 개 교회 이익만을 생각해선 안 되고 한국교회 신뢰 프로세스를 가동할 최상의 여건을 잘 활용해서 성도도 살고, 교회도 살고, 나라도 사는 유익한 방법을 잘 선택할 때”라고 거듭 강조했다.
축사를 전한 이혜운 전 최고위원(새누리당)은 “하나님의 물질을 청지기 자세로 감당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이며 부산저축은행 사고를 교훈삼아 잘못된 궤계에 빠지지 않아야 한다고 인사했다.
또 정인찬 목사(백석신대원장)는 기업은행 광고가 연상된다며 ‘선교은행이 살아야 교회가 살고 돈 걱정이 없다’며 큰일을 감당하는 전 목사에게 격려의 메시지로 지지했다.
전 목사는 일전에 기독복지은행 사건으로 불신이 팽팽하지만 법무법인 로고스에서 재정관리 담당을 책임지므로 사기 당할 이유자체가 없고 투자를 통한 발생 구조가 아니라 카드 사용만으로도 수익성이 보장되는 프로젝트 즉, 한국교회가 현실타개라는 비상카드를 쓸 수 있도록 인식을 개방하자며 27일 기감장로회 전국연합회, 12월 4일 신도연맹과 각각 MOU 체결을 준비하고 있으며 기독교인 자체가 힘이라고 선교은행 설립에 대한 희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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