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초유의 코로나 사태에 CCC 수련회도 온라인 개최 결정

  • 입력 2020.06.14 13:56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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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생선교회(CCC 박성민 목사)가 1958년 창립 이래 62년 만에 처음으로 전국대학생여름수련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한국CCC는 지난 10일 화상으로 전국 45개 지구 책임간사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으며, 방역당국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면서 온라인 사역에 집중하고 있다.

한국CCC는 오는 6월 22일부터 26일까지 경기도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경기북부기독교총연합회와 경기북북CBMC와 공동으로 엑스플로2020통일선교대회를 준비해왔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계속되면서 통일선교대회는 6월25일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하면서, CCC전국대학생여름수련회는 8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유튜브를 통해 박성민 목사가 인도하는 저녁집회를 진행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CCC 전국대학생여름수련회는 경기도 입석, 충북 영동 심천 미류나무섬, 충북 영동 송호리,충남 태안 몽산포 해변 솔밭, 강원도 고성 잼보리 수련장, 인천대학교를 거쳐 강원도 홍천 대명비발디파크, 강원도 횡성 현대성우리조트, 강원 평창 한화휘닉스 등에서 1만 여 명이 참석하는 비전과 헌신의 청년축제로 진행하면서 수많은 선교 헌신자를 배출해왔다.

지난 2018년에는 한국CCC 60주년과 제주 선교 110주년을 기념으로 제주도 기독교계와 함께 제주도 새별오름에서 엑스플로2018 제주선교대회로 진행하기도 했다.

한국CCC 대표 박성민 목사는 “전 세계적으로 그리고 국가적으로 코로나19 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민 보건과 생명안전을 위하여 온라인으로 저녁집회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목사는 이어 “새로운 시도이지만 CCC 대학생만 아니라 민족의 심장 같고 새벽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을 위하여 기도하고 응원해 온 수많은 목회자와 성도들이 온라인 집회에 동참여 말씀과 비전을 나누고 기도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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