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이 통했다” 교개협 목회자 세미나에 대표적 신학자들 대거 참여

  • 입력 2020.06.18 08:50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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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락교회 교회개혁협의회(대표 장학정 장로, 이하 교개협)가 6월 한 달 동안 목회자 세미나와 임마누엘 성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교개협은 코로나19로 마주하게 된 지독한 고난의 시간을 단순히 버텨내는데 그칠 것이 아니라 교회와 목회자, 성도의 자기 발전을 위한 각성과 연단의 계기로 삼겠다는 취지로 이번 세미나를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회다움에 관한 우리들의 고민’이란 주제로 마련된 2020상반기 목회자 세미나는 지난 16일부터 이미 시작되어 18일까지 이어진다.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교개협은 과도할 만한 수준의 사회적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있다. 세미나에 참석하는 이들은 발열체크와 손 소독, 마스크 착용, 명부 작성을 포함해 최고 수준의 개인위생 및 방역이 실시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는 고상섭 목사, 이진오 목사, 김명호 목사, 김건주 목사, 박영돈 목사, 강태우 목사, 김관성 목사, 김동일 목사, 류호준 목사, 오대식 목사 등 진보와 보수의 벽을 넘어 여러 신학자와 목회자들이 강사로 참여했다.

폐쇄적이었던 성락교회 시스템을 거부하고 개혁을 선포하며 한국교회와 교류 협력을 약속했던 교개협의 진정성이 통하면서 한국교회의 대표적인 목회자와 신학자들이 기꺼이 강사로 나서 성락교회 개혁측의 변화를 응원했다.

이들 강사들은 목회론, 교회론, 구원론, 설교, 기도 등의 다양한 주제에 대해 특색있는 강연을 선보였다.

그런가 하면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는 신길본당에서 ‘나의 변화 예수의 삶으로’라는 주제로 ‘임마누엘성회Ⅸ’가 열린다. 이번 성회는 유튜브 중계로도 동시에 송출될 예정이다.

교개협은 “전 세계를 혼란에 몰아넣은 코로나19로 우리들은 언제 끝날지 모르는 어두운 터널을 지나게 됐다. 막막한 어둠 앞에 우리 모두가 갈 곳을 몰라 헤매고 있지만, 확실한 것은 우리가 향할 곳이 바로 그리스도의 빛이라는 사실”이라면서 “이번 성회를 통해 희망을 잃고 시름하는 사람들에 그리스도의 빛을 건네주고자 한다. 우리가 눈을 들어 앞을 볼 수 있다면, 언제나 희망이고, 기쁨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성회를 통해 되새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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