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성서대 전체 과목 중 31% 현장강의 회복

  • 입력 2020.06.18 09:12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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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서대학교(총장 강우정)가 5월25일자로 2020학번 신입생과 성서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면수업 체제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로써 성서대 전체 개설과목 중 31.1%가 현장강의로 진행되는 셈이다.

성서대는 2020학년도 1학기 종강을 앞두고 비대면 수업중인 모든 학우들의 수업향상 방안 등을 놓고 다각도로 논의한 결과 입학을 하고서도 코로나19로 인해 캠퍼스의 문턱을 넘어보지도 못한 신입생들의 학교 적응 여부에 주목했다.

고등학생에서 대학생으로 신분은 바뀌었으나 코로나19의 여파로 3개월 넘게 온라인 수업이 이어지면서 학습의욕 저하와 전공을 향한 불확실성마저 제기되자 학교측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측은 “더욱이 새내기들의 학교에 대한 궁금증, 전공교수와 친구들을 향한 호기심을 9월 2학기까지 더 미룰 수 없다는 점이 강력 고려됐다”고 부연했다.

한편 성서대는 각 학과별 학년별로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일부 실습교과목(사회복지학과, 영유아보육학과, 간호학과)의 법정시간 이수 및 수업특성을 감안해 탄력적으로 수업을 운영하도록 했다. 당연히 강의실 수용 여건에 대한 사전 점검과 함께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도 준수한다는 방침이다.

성서대 교학팀은 “강의실 여건을 참작해 1학기 기말고사를 7월3일까지 3주간 연장해 시행하고 있으며, 교수들의 운영방식에 따라 온라인(11%)과 강의실(89%)로 치러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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