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23주년 맞아, 굿네이버스에 코로나19 예방 물품 전달

  • 입력 2020.06.22 20:41
  • 기자명 임경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0.JPG

1997년 창간되어 정론직필을 고집해온 본지가 창간 23주년을 맞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작은 나눔을 실천했다.

크리스챤연합신문(사장 조예환, 발행인 지미숙)은 지난 22일 부천갈보리교회(조예환 목사)에서 굿네이버스 경기2본부(본부장 김영배)와 함께 ‘크리스챤연합신문 창간 23주년 기념 코로나19 예방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된 물품은 비접촉식 열체크기와 마스크 5000매, 살균소독제 100박스, 행주티슈 100개, 소독물티슈 300개를 비롯해 손소독제와 봉사자 선물세트 등 600여만원 상당이다.

사장 조예환 목사는 “작은 물품이어서 손이 부끄럽지만 꼭 필요한 분들에게 전달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소독제와 마스크 등 코로나19 예방물품을 전달하게 됐다. 크리스챤연합신문의 생일을 맞아 의미있는 기부를 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발행인이자 편집국장 지미숙 목사는 “창간 23주년을 맞았으나 언택트 시대라고 명명될 만큼 아무런 접촉이 허용되지 않는 때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웃들을 위해 섬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신 사장 조예환 목사님께 감사드린다”며 “특별히 굿네이버스와 함께 나눌 수 있어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김영배 굿네이버스 경기2본부장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물품을 구하기 어려운 복지사각지대가 많은데, 창립 23주년을 맞이해 저소득가정 아동을 위해 가장 필요한 물품을 후원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이번 후원물품이 저소득가정 아동들을 위해 단순히 전달되는 것을 넘어 코로나19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예방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19를 맞아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되면서 마음의 거리마저 너무 멀어진 상황이다. 지역사회에 도움을 필요로 하는 분들은 너무 많은데 나눔도 줄어들어 안타깝던 차에 교회와 언론이 나눔을 실천해 주시니 감사드린다”며 “꼭 필요한 분들에게 소중히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 소식을 통해 나눔 바이러스가 널리 퍼져나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발행인 지미숙 목사는 “창간 후 23년 동안 언론 사명을 감당하며 한국교회의 도움과 후원을 받아온 신문사가 23번째 생일을 맞아 이웃들에게 작은 사랑을 나눴다”며 “서로 사랑하라는 주님의 말씀 따라 맡은 자리에서 계속 충성을 다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물품은 경기 서북부 지역의 저소득 가정 아동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