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 청소년 온라인 프로그램 공유 플랫폼 ‘onjesus’ 정식 론칭

  • 입력 2020.06.23 09:06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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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변환]기독 청소년 온라인 프로그램 공유 플랫폼 ‘onjesus’ 정식 론칭 (1).jpg

(사) 대한민국교육봉사단(이사장 우창록, 이하 대교단)은 코로나 사태로 중단되거나 위축된 중고등부 청소년 예배, 소모임, 수련회 활동 등의 회복과 부흥을 지원하고자 언컨텍트 환경 속에서 누구나 쉽게 활용 할 수 있는 온라인 기반의 정서, 놀이, 관계, 진로 등 다양한 분야의 청소년 특화 디지털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공유하는 ‘onjesus.org’ 플랫폼을 22일 정식 론칭했다.

코로나 사태로 대부분의 청소년 예배가 온라인 예배로 전환되고 면대면 모임이 중단되면서 온라인 환경과 디지털 디바이스 활용에 익숙하지 못한 사역자들은 온라인 예배 준비는 물론 학생들과의 소통에도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부 중대형 교회의 경우 자체 인력과 자원을 통해 청소년을 위한 온라인 예배와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신앙교육이 중단되지 않도록 하고 있지만, 작은 교회의 경우 뚜렷한 대안이 없어 이러한 상황이 지속될 경우 작은 교회의 청소년 사역은 크게 위축되고 나아가 한국 교회 청소년 사역 전체가 큰 위기를 맞이할 수 있다.

청소년 사역, 교육 전문가들은 작금의 한국 청소년 교회의 위기 해결을 위해선 코로나 사태로 변화된 환경에 맞는 예배와 소통 방안을 찾아 빠르게 적용하고 디지털 세대인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에 의견을 모으고 있다.

코로나 사태로 야기된 청소년 사역의 위기를 해결하고자 교계 내 여러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청소년 교육 전문 비영리 단체인 대교단은 작은 교회의 온라인 청소년 사역을 지원하는 ‘onjesus.org’ 플랫폼 서비스를 시작했다.

‘onjesus.org’는 인터넷이라는 온라인 공간과 제공되는 온라인 콘텐츠를 통해 사역자와 학생이 보다 쉽게 관계를 형성하고, 서로의 생활과 생각을 나누면서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청소년 정서 나눔, 정체성 회복 분야 △청소년 관계 형성 및 갈등 해소 분야 △청소년 진로, 미래 분야 △공동체 활동으로 총 4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고 분야별 전문 강사들의 동영상을 ‘onjesus.org’를 통해 무료로 제공한다.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온라인 활동을 위한 ‘활동키트’를 개발하여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게 준비했다. 온라인에 익숙하지 못한 목회자, 교사 누구라도 쉽게 청소년들과 긴밀히 소통하고 신앙을 나눌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온라인 강습회도 예정되어 있다.

대교단의 류청 본부장은 “대교단은 ‘onjesus.org’를 통해 작은 교회의 청소년 사역 회복을 지원하는 동시에 그간 청소년에게 게임과 음란 중독의 도구로 사용된 인터넷 매체를 신앙교육의 도구로 탈바꿈시키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대교단은 2009년도 설립된 이래 지금까지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정서, 진로 프로그램인 ‘씨드스쿨’을 개발하여 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멘토링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2018년부터 ‘씨드스쿨’을 교회 청소년을 위한 영성 프로그램으로 개발을 완료했고, 2020년 코로나 사태에 대비 온라인을 통한 멘토링, 예술치유, 관계개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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