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중앙교회, 성도 가족 확진 판정에 즉각 선제적 대응 취해

  • 입력 2020.06.27 21:23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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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중앙침례교회 성도 가족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지난 27일 확인됐다. 이 확진자가 교회에 출입한 적은 없으나,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가족 일부가 교회에 출입했던 것으로 나타나 선제적인 긴급 조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중앙침례교회는 긴급 교역자 대책회의를 열고, 선제적 대응을 위해 교회 내 모든 모임을 즉각 중단했으며, 모든 예배와 사역을 온라인으로 전환했다. 교회 내부 시설에 대해서는 철저한 자체 방역이 즉시 실시됐다.

당일 저녁, 확진자 가족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확인한 교회측은 교회 건물 전체를 2주간 자진 폐쇄키로 결정한 상황이다.

교회 관계자는 “교회를 통한 감염은 아니지만 확진자가 발생하여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서는 송구한 마음”이라며 “앞으로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적극 협조하고, 지역사회의 안전과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담임 고명진 목사는 목회서신을 통해 “절망 중에도 유일한 소망 되시는 우리 주님께서 확진 판정을 받은 성도의 가정을 치유하시고, 중앙교회와 중앙의 모든 가족들을 눈동자와 같이 지키시고 보호하여 주실 것을 믿는다”며 “각자 우리의 처소에서 간절히 기도해 주실 것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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