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장연 실행위 열고 ‘6.25전쟁 70주년 성명서’ 발표

  • 입력 2020.06.30 11:03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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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로회총연합회(대표회장 김종현 장로)가 6월29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제40회기 제1차 실행위원회를 열고 ‘6.25전쟁 70주년을 맞이한 우리의 입장’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장연은 “북한 김정은, 김여정이 판문점 선언과 평양공동선언의 불이행을 들먹이며 대한민국 정부와 대통령에 대하여 폭언과 폭력시위를 벌이는 행위를 시작으로 개성지역에 우리 국민의 혈세로 지어진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파괴하는 등 남북간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는 우리 자유대한민국을 파괴하려는 반민족적 행위이며, 동족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며 선전포고로 간주하고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청와대와 정부는 남북관계의 근본적 변화와 개선을 통해 북한의 일방적 주장이나 도발에 끌려다니지 말고 강력한 군사력과 외교력을 발휘하여 저들의 만행과 도발을 원천적으로 무력화 시킴으로써 국민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안보환경을 만드는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또한 한장연은 “우리는 민족분단 70년의 아픔 역사가 조속히 종식되고 자유와 평화로운 통일 조국을 후손에게 물려주는 일이 우리 민족에게 주어진 역사적, 시대적 소명임을 깊이 인식하고 국민적 역량을 결집하여 평화통일운동의 확산에 최선을 다한다”라며 “‘하나님 사랑이 곧 나라사랑이라는 선조들의 신앙전통을 계승하여 나라의 안녕과 통일조국을 위해 기도로 준비한다’는 본회 헌장의 이념에 입각하여 국가의 안위가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께 있다는 애국신앙을 확립함으로써 다시는 이 땅에 6.25전쟁과 같은 비극의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깨어 기도하는 일에 힘쓴다”고 밝혔다.

한국장로회총연합회 회원 일동 명의로 발표된 이날 성명서는 “국가적 위기상황을 우려하면서 이 땅에 남북분단의 아픈 역사를 하루 속히 청산하고 다시는 6.25 남침 전쟁과 같은 동족상잔의 참담한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모아 지금이야말로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께 깨어 기도해야 할 때라는 인식과 더불어 이번 북한정권의 무모한 도발과 대한민국을 향한 만행에 대하여 강력히 규탄하며 7천만 겨레의 숙원인 평화통일에 대한 국민의 염원을 담아 우리의 결의를 밝힌다”라고 취지를 전했다.

한편 이날 실행위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오진근 장로(공동회장)의 인도로 정기소 장로(예성 부총회장)가 기도하고 임완섭 장로(부서기)가 고린도전서 15장50~58절 성경봉독한 후 김윤석 목사(예성 총회장)가 ‘주의 일에 더욱 힘쓰라’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다시 사심으로 부활을 확증하셨다. 그리스도인은 부활 사건을 확신하고 성령 충만을 통해 새로운 힘을 얻게 된다”면서 “부활신앙과 믿음의 확신이 없다면 가장 불쌍한 신앙인이다. 견고하여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힘쓰는 자들이 되라. 부활 신앙과 소망을 통해 더욱 주의 일에 힘쓰는 한장연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특별기도 시간에는 전우수 장로(공동회장)와 진상화 장로(공동회장)가 국가안보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한장연과 17개 교단 장로회 부흥을 위해 기도를 인도했으며, 이강춘 목사(예성 총무)의 축사, 노성배 장로(총무)의 광고, 김윤석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한장연은 이날 예비역 육군대장 권오성 장로를 강사로 초청해 ‘6.25전쟁 발발 70주년의 반추’라는 주제로 안보세미나를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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