횃불트리니티상담센터-서울대 기독교수협 MOU 체결

  • 입력 2020.07.01 15:08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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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부설 횃불트리니티상담센터와 서울대학교 기독교수협의회가 지난 1일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회의실에서 상호협력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서울대 기독교 동아리 학생들은 심리검사와 상담에 있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서울대 기독교수협의회(대표 홍종인 교수)는 서울대학교 내 기독교 신앙을 가진 교수들의 협의체로써 교내 기독교 동아리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두 기관이 맺은 이번 MOU는 서울대 내 한 기독교 동아리를 섬기던 한 사람의 간사로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장정완 간사는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재학 시절, 복음으로 한 학생을 지도하던 중 자신의 심리적 문제에 번민하는 모습이 안타까워 횃불트리니티상담센터를 소개했다.

상담을 받은 학생은 심리적 문제가 성경적으로 통합되고 해석되면서 어려움이 크게 개선됐고, 이에 서울대 기독교수협의회에 횃불트리니티상담센터와의 MOU 체결을 제안하게 된 것.

양 기관의 논의가 시작되면서 횃불트리니티상담센터 소장 홍경화 교수와 실장 김은영 교수는 서울대 기독학생 동아리의 현실적 요구를 수용하여, 학생들의 심리검사 및 상담의 연계와 할인 등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 체결에 합의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은영 교수는 “이번 협약은 믿음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성경 말씀에 계시된 하나님과 함께 자신에 대한 심리적 이해가 중요하다는 사실, 상담에는 심리적 개입 뿐만 아니라 영적-신앙적 개입도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며 “신학대학원과 교회가 사회 문제에 함께 기여할 수 있는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평가했다.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김윤희 총장은 “한국의 신학대학원과 교회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며, 앞으로 점점 소외되고 고립될 수 있는 우리 사회에 성경에 기반을 둔 지혜와 활동을 계속 생산하고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횃불트리니티상담센터는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카이캄), 서울가정법원, SM 교도소, 독수리기독학교, 한국원자력대학원대학교 등을 비롯해 몇몇 선교단체와도 협력관계를 맺으며 다양하게 사역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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