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한국장로교의 날’, 6·25 70주년 기념으로 드려져

  • 입력 2020.07.06 11:38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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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변환]제12회 한국장로교의 날 기념예배 (2020.07.02) (3).jpg

(사)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김수읍 목사, 이하 한장총)는 제12회 한국장로교의 날 기념예배를 회원교단 총회장, 임원 2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영락교회에서 드렸다.

예년과 달리 올해는 코로나19 감염증이 진정되지 않은 가운데, 대형집회가 아닌 회원 교단 임원들 250여 명이 참석하여 사회적 거리를 유지한 채 마스크를 쓰고, 헌금 순서도 개인이 헌금함에 넣는 방식으로 했으며, 참석자 전원 등록을 받아 참석했다.

대표회장 김수읍 목사는 대회사에서 “한국사회와 교회는 코로나19, 경제 불황, 인구문제, 안보 환경의 어려움 등으로 힘든 상황”이라며 “이런 가운데 교회가 내일에 대한 희망의 빛을 전하여야 하기에 이번 행사의 주제를 ‘빛이 있으라’(창1:3)로 정했다”고 밝혔다.김 목사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회원교단 임원 위주로 참석자를 초대한 데 대해 양해를 구했다.

설교자로 나선 이승희 목사(예장합동 직전총회장)는 “역사의 시작은 창세기의 빛으로 시작이 되었고, 천국의 빛으로 마침표를 찍는다”며 “우리가 새로이 얻은 신분이 빛이고, 새로운 삶이 빛이기에 한국교회가 빛이 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고 삶을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비전선언식에서 김운성 목사(영락교회)가 비전메시지를 전했고, 육순종 목사(기장 총회장)가 ‘2020 우리의 회개와 다짐’을 낭독한 뒤 회중과 함께 7개의 실천강령을 제창했다.

‘2020 우리의 회개와 다짐’에서는 6·25 한국전쟁 70주년을 기념하여 장로교인으로서 성경에 따른 개혁을 통하여 밝은 희망의 시대를 열어주기를 기원하는 것으로 시작하여, 그동안의 분열과 세속화를 회개하고, 하나가 되어 통일을 견인하는 의지와 장로교의 정체성을 보다 분명히 하는 것을 천명하며 실천의지를 다졌다.

이번 행사에서 ‘2020 자랑스런 장로교인상’ 시상식에서는 목회부문 고만호 목사(여수은파교회), 교육부문 정성구 박사(전 총신대학교 총장), 복지부문 김양원 목사(신망애재단 이사장), 그리고 선교부문에 김재용 목사(필리핀 선교사)가 수상하며 상패와 상금을 받았다.

 

이날 기념예배에는 윤보환 감독(기감 감독회장 직무대행)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고, 한기채 목사(기성 총회장), 박양우 장관(문화체육관광부), 박원순 시장(서울시), 증경대표회장 채영남 목사, 유중현 목사, 송태섭 목사가 지면을 통해 축사와 격려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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