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총무회 신임회장 엄진용 목사 추대

  • 입력 2020.07.20 09:58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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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총무회가 지난 9일 여의도순복음교회 베들레헴성전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신임회장에 엄진용 목사(기하성 총무)를 추대했다. 특히 이날 총무회는 정부의 종교 편향적 행태에 적극 대응해 나간다는 뜻을 모았다.

이날 정기총회는 의장 최우식 목사의 사회로 서기 정성엽 목사의 회원점명, 감사 김명찬 목사의 감사보고, 회계 이강춘 목사 회계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임원선거에서는 신임회장에 엄진용 목사를 만장일치로 추대하고 △부회장 변창배 목사(통합), 이영한 목사(고신), 김종명 목사(백석), 이강춘 목사(예성) △총무 조강신 목사(대신) △서기 정성엽 목사(합신) △회계 김일엽 목사(기침) △감사 김고현 목사(예장보수), 강상구 목사(예장개혁) 등 임원구성을 완료했다.

신임회장으로 추대된 엄진용 목사는 “회원들을 잘 섬기며, 총무협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를 위해서도 쓰임 받는 총무회가 되도록 애쓸 것”이라며, “특히 대사회, 대정부를 향해서도 한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총회에서는 또 제7조 총회의 권한, 제10조 임원 선출과 임기, 제11조 회원 교단 회비, 제14조 의결 정족수와 통상관례 안에 대한 규정 개정도 통과시켰다.

특히 이날 총회에서는 또 최근 포괄적 차별금지법 발의, 중수본의 교회 소모임 금지 등 정부가 종교 편향적으로 교회를 역차별하고 있는 형태에 대해서 ‘한국교회 컨트롤타워’를 구축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아울러 2021년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를 총무회가 주도키로 하고, 준비위원장에 엄진용 목사와 사무총장에 변창배 목사를 각각 추인했다.

앞서 개회예배는 최우식 목사의 사회로 이영한 목사의 기도와 김종명 목사의 성경봉독, 엄진용 목사의 말씀선포 순서로 드렸다.

이 자리에서 엄진용 목사는 “바울은 하나님의 교회를 핍박하던 자였지만 다메섹에서 하나님을 만남으로 구원을 받았다. 구원 받은 것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은혜”라고 피력했다.

한국교회총무회는 기하성을 비롯해, 합동, 통합, 백석, 기침, 예장 고신, 기성, 합신, 한영, 대신 등 68개 교단의 총무들이 연합의 힘을 모아가기 위해 조직된 교단 총무 연합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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