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와 함께하는 6.25 전쟁 70주년 복음통일기도성회 열려

  • 입력 2020.07.29 09:41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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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도지사 최문순)와 강원도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수형 목사, 이하 강기총)가 6.25전쟁 70주년을 기념하며 기획한 ‘강원도와 함께하는 6.25전쟁 70주년 복음통일기도성회’가 7월26일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에서 열렸다.

강기총과 강원도는 6.25전쟁 70년인 올해를 시작으로 전쟁기간인 총 3년1개월2일이라는 시간 동안, 즉 휴전협정 70년이 되는 2023년 7월27일까지 만 3년여 동안 함께 민족의 평화와 복음통일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기로 합의했다. 이에 강원도 교회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평화통일기원 프로그램을 진행해오는 가운데 지난 6월25일 철원지역에서 ‘평화통일기원행사’와 제1회 강원도조찬기도회를 가진 바 있다.

이날 기도성회는 강기총 사무총장 유화종 목사(선교제일교회)의 사회로 김미열 목사(원주중부교회)가 기도하고, 조성복 목사(행구감리교회)가 요한복음 14장 25~27절 성경봉독한 후 소강석 목사가 ‘평화의 아침을 주소서’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소 목사는 “지금 조국 대한민국에 가장 절실하게 필요한 것은 평화이다. 우리는 민족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진정한 평화를 바라보고 사모해야 한다”며 “예수님이 주시는 평화, ‘에이레네’를 누리기 위해 남북한의 관계도 평화통일을 위한 진정성을 가지고 접근해야 하며, 끝까지 평화를 추구하고 평화통일의 열차가 계속해서 달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별기도 시간에는 춘천시기독교연합회 대표회장 오의석 목사(순복음조은교회)와 강릉시기독교연합회 대표회장 박운기 목사(강인장로교회), 정선군기독교연합회 대표회장 손호경 목사(고양리장로교회)가 복음으로 통일한국이 이루어지도록, 창조질서 회복과 사회안정을 위하여, 전국토 성시화와 다음세대를 위하여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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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을 전한 강기총 대표회장 이수형 목사(순복음춘천교회)는 “강원도와 강기총이 함께 기도하며 한반도 전쟁 종식과 평화정착, 남북관계 개선과 평화통일을 넘어 복음통일을 위해 기도성회를 준비했다”면서 “이번 성회를 통해 새에덴교회와 연합해 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정부 차원에서의 대북교류는 어렵지만 민간 차원의 왕래는 가능하기 때문에 복음으로 남북이 하나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도인 우리 강원도는 남북의 분단으로 많은 희생을 당했다. 이제 강원도가 통일의 중심이 되기를 바라며, 휴전협정체결 70년이 되는 2023년까지 통일을 위해 함께 기도해서 영원한 평화체계를 만들기를 바란다”며 “2024년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을 잘 준비하여 성공적으로 치러낼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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