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 재학생 전원에 코로나19 특별장학금 지급키로

  • 입력 2020.08.11 08:04
  • 기자명 임경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0.jpg

한신대학교(총장 연규홍)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고통을 분담하고, 재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2학기에 ‘코로나19 특별장학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별장학금은 2학기 수업료의 7%로 학생 1인당 최대 28만8000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특별장학금은 2학기 등록금에서 수혜 금액을 감면하는 방식으로 지급되며, 2020학년도 1학기에 재학 후 2학기에 등록한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한신대는 총 8차례에 걸쳐 총학생회와 등록금 부담 경감을 위한 ‘등록금심의위원회’를 가졌으며, 지난 7일에는 ‘장학위원회’에서 총학생회와 특별장학금 지급에 대해 최종 합의했다.

연규홍 총장은 “수년간 이어진 대학 등록금 동결·인하와 코로나19로 인해 대학의 살림이 어렵지만 학생과 학부모님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이번에 특별장학금을 지급하게 됐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걱정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신대는 2020학년도 2학기 ‘성적우수장학금’도 별도 지급하기로 결정했으며, ‘코로나19 특별장학금’은 예산절감 등을 통해 확보한 별도의 재원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