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학교 매각 의혹을 일으키며 교계 안팎으로 논란을 빚었던 우일학원 김광태 이사장이 해임됐다. 교육부가 지난 7일 김광태 이사장을 해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이사장은 기독사학인 안양대학교를 대순진리회 대진성주방면에 불법 매각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아왔으며, 이에 동문과 재학생, 교수들로부터 퇴진 압박을 받아온 바 있다. 특히 김 이사장은 대진성주방면 관련자인 허모씨와 문모씨를 우일학원 이사로 선임한 바 있다.
안양대학교 동문 및 재학생, 교수 등으로 구성된 안양대학교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는 12일 충북 괴산군 소재 대진성주회 산하 중원대학교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집회를 통해 대진성주방면의 안양대 인수 포기를 촉구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