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총연 신학협, 세속화 위기 속 미래 목회 전망해

  • 입력 2020.08.13 12:49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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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연합회(대표회장 강용희 목사) 신학협의회(회장 강진명 목사)가 지난 6일 서울 연지동 여전도회관 루이시기념관에서 ‘새 창조 신학과 미래 목회 전망’이란 주제로 제19회 신학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강사로 나선 정인찬 박사(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는 “한국교회가 세속화되고 변질되어 기초가 흔들리고 있다”고 우려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 기초를 둔 새 창조 신학으로 교회의 터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 박사는 “신학의 흐름은 복음주의, 오순절, 에큐메니컬 등으로 분류되지만 우리는 오직 말슴에 기초한 복음주의 새 창조 신학으로 세속화돠 변질을 막아야 한다”며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인 새 창조 새 일의 역사를 이어 나가야 한다”고 피력했다.

또한 “코로나 같은 전염병이 창궐하는 오늘날, 사탄의 세력들은 권력이라는 무기를 가지고 하나님의 권능을 약화시키고 기독교를 말살시키려 한다”며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보혈의 공로를 힘입은 신본주의 신앙을 통해 이를 철저히 타파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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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가 “창조적 믿음을 가진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처럼 복음을 전하는 주의 종들은 성도들에게 창조적인 믿음을 심어주는 새 창조의 목회를 해야 한다”면서 “분명한 종말론을 가지고 예수 그리스도가 명령하신 생명의 복음을 전파하는데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독려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는 강진명 목사의 인도로 최정순 목사(부회장)가 기도하고, 김봉숙 목사(부회장)가 누가복음 4장17~19절 성경봉독한 후 정인찬 박사가 말씀을 전했으며, 정은숙 목사(회계)의 헌금기도, 문인주 목사(총무)의 광고, 강용희 목사의 축도, 유영섭 목사(이사장)의 오찬기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합심기도 시간에 △코로나 종식과 예배의 회복을 위해 △국가와 위정자를 위해 △민족복음화를 위해 △포괄적 차별금지법·동성애법 입법 반대를 위해 △예총연과 산하단체의 발전을 위해 한 목소리로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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