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교회, 온라인 큐티 페스티벌 성료

  • 입력 2020.08.24 11:52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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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변환]우리들교회 온라인 큐티페스티벌 (2).jpg

코로나의 기세로 여러 수련회 개최가 불투명했던 8월, 코로나 확산 방지에 힘쓰면서도 다음세대 아이들에게 말씀을 전하는 일을 멈추지 않기 위한 행사가 열렸다. 바로, 온라인 큐티페스티벌 “큐페ON”이다.

이번 온라인 큐페는 지난 수개월 간 유튜브 채널과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온라인 시대에 발맞춰 사역을 이어온 우리들교회(김양재 목사)가 야심차게 준비했다. 코로나 재확산으로 인해 서울 경기지역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한 가운데, 16일 주일부터 다시금 온라인 예배 체제로 돌아간 우리들교회는 온라인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개인 공간부터 자택에 이르기까지 장소에 제약받지 않고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양한 온라인 사역들을 전개해나가고 있다.

본래 ‘큐티 페스티벌’은 미취학, 취학, 청소년, 청년 대상으로 매해 동계, 하계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한 오프라인 행사다. 그러나 올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되면서 감염 확산을 막고자 온라인으로 전환, 진행하게 된 것.

이번 큐페는 유튜브 ‘우리들교회’ 채널에서 열렸으며 주제성구는 열왕기하 20장 1~7절 말씀이었다. 해당 본문에 등장하는 ‘히스기야의 눈물’ 스토리를 중심으로 미취학(0~7세 영유아), 취학(8~13세), 청소년(14~19세)의 다양한 세대들의 눈높이에 맞춘 콘텐츠를 송출했다.

청소년 대상 큐페는 21일 19시부터 22시까지 ‘HIS TEARS’라는 주제로 3시간가량 걸쳐 진행됐다. 우리들교회는 코로나로 인해 현장예배가 중단된 이후로 매 주일 부서별 예배 영상을 온라인으로 공개해왔다. 그중에서도 청소년부는 그간 음원 발매, 뮤직비디오 촬영, 인기 프로그램 패러디 등 참신한 영상을 업로드 해왔다.

이번 큐페에서는 기존 영상 예배와는 차별점을 두고 웹드라마, 공연, 다양한 굿즈 제작하여 청소년들의 참여를 높이고 화상 회의 앱 줌(ZOOM)과 라이브 방송을 활용하여 교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호평을 받았다.

미취학 대상 QT Play(이하 ‘큐티플’)는 22일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들으시고 보셨어요’를 주제로 열렸다. 7세 이하 아이들이 ‘히스기야의 기도를 들으시고 보시는 하나님’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애니메이션 ‘히스기야의 눈물을 찾아서’를 제작하고, ‘눈물 병 만들기’ 공과 패키지를 제공하여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눈과 귀로 보고 듣고,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을 통해 큐티플이 끝나 오랜 시간이 흘러도 아이들 마음에 말씀과 메시지가 남기를 소망하며 모든 사역자들이 구슬땀을 흘렸다.

끝으로 취학 대상 큐페는 23일 14시부터 16시까지 ‘히스기야의 기도’라는 주제로 방송했다. 특히, 가족과 함께 활동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원활한 참여를 위해 활동 패키지를 가정에 발송했다.

 

교회 측은 “비록 교회와 수련원에 모여서 활동하지는 못하는 어려운 상황 가운데 놓였지만, 찬양과 율동, 뮤직비디오와 활동 패키지 등을 통해 집에서도 풍성하고 은혜로운 시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준비했는데, 좋은 피드백들이 있었다. 앞으로도 온라인 사역을 더욱 강화하여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이겨나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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