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3일은 전국교회가 함께 지키는 생명보듬주일입니다!”

  • 입력 2020.08.31 14:13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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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0일은 2013년부터 전 세계가 함께 지키는 ‘세계 자살예방의 날’이다. 한 생명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는 기독교회가 그 누구보다 앞장서서 기념하고, 독려해야 할 날이다.

한국교회와 기독교자살예방센터 ‘라이프호프’가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9월13일 주일을 ‘제8회 생명보듬주일’로 선포하고, 다양한 기념행사들을 진행한다.

‘죽어가는 한 생명을 살리고, 회복하자’는 마음으로 전국의 교회가 함께 예배하는 ‘생명보듬주일’은 한국사회의 심각한 자살문제와 생명의 소중함을 기억하며 예배와 기도, 후원을 하는 방식으로 동참하게 된다.

특히 올 한해는 세계적인 코로나 팬데믹을 통한 경제적 어려움, 정치적 혼란, 정신적 고통 속에서 생명의 존엄성과 가치가 무너져가고 있으며, 온 나라와 국민들이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교회가 생명의 복음을 전하는 사명과 책임을 통감하고, 생명보듬주일을 통해 이 땅의 아픔과 슬픔을 치유하는 교회의 역할을 다시금 회복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

이런 상황을 관통하는 올해 생명보듬주일 주제는 ‘생명을 살리는 골든타임’이다. 라이프호프는 성인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생명보듬주일 설교문과 공동기도문, 동영상을 배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주보 한칸에 자살예방 상담전화번호를 기재하는 ‘생명의한칸운동’도 독려한다.

이밖에도 올해에는 그동안 생명문화운동으로 진행됐던 ‘라이프워킹 캠페인’이 비대면 챌린지로 진행된다. 라이프호프 측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현장에서 모이지 않고, 참가자들은 온라인을 통한 외부와의 연결 상태로 각자의 자리에서 1004걸음을 걷는 데 동참하게 된다”며 “1004걸음 도전 성공시 완보인증카드를 다운로드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 ‘체리 희망나눔 플랫폼’을 통해 참가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참가비는 2만원이며,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후원금은 아동과 노인 자살예방교육, 자살 유가족 지원 사업에 사용된다.

이밖에도 라이프호프 기독교자살예방센터는 교회와 지역이 함께하는 자살예방 및 생명문화사역 △생명보듬이교육 △유가족 및 상담사업 △지역캠페인사업 △마음이음예배(유가족 월 정기모임) △추도예식 △유가족수련회 등 다양한 활동들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한편 이번 생명보듬주일 캠페인은 라이프호프 기독교자살예방센터가 주관하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한국교회총연합,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한국교회봉사단, 전국신학대학협의회 등이 동참한다.

[크기변환]생명보듬주일 포스터.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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