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이 비대면으로 손쉽게 헌금할 수 있는 ‘디지털 성금서비스’를 출시해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의 장기화로 한국교회의 비대면 온라인예배가 반년을 훌쩍 넘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 각 교회들은 저마다의 헌금계좌를 공지하며 성도들의 헌금생활을 돕고 있다.
앞으로는 이처럼 개별적인 헌금 이체가 아닌 체계적인 헌금 시스템으로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B국민은행의 ‘디지털 성금서비스’는 헌금을 드리는 성도나 교회가 비대면으로 헌금을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KB국민은행은 ‘디지털 성금서비스’의 1호 사업 대상으로 국내 최대 종교인 개신교를 선정하고 ‘디지털 헌금바구니’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를 통하면 성도들은 교회를 방문하지 않고도 스마트폰에서 앱을 다운받거나 웹사이트를 통해 헌금을 간편하게 납부할 수 있고, 교회는 헌금을 매우 효율적을 관리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특히 ‘디지털 헌금바구니’는 헌금봉투의 색상과 성경 문구 설정 등을 통해 실제 헌금봉투처럼 구현되어 이질감을 최소화했고, 성도들은 헌금봉투에 기도제목을 작성할 수도 있다. 교회는 헌금 내역과 기도제목 등을 편리하게 조회하고 관리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고객정보 보호를 위해 보안성과 안정성을 높였으며 ‘디지털헌금바구니’를 시작으로 다른 종교단체나 전통시장 등 디지털 금융지원이 필요한 곳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종교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디지털 성금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며 “언택트 시대의 금융지원이 필요한 영역에 지속적으로 디지털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사회적 가치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디지털 성금서비스’의 디지털 헌금바구니를 사용하고자 하는 교회는 가까운 KB국민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웹사이트: https://starplatform.kbstar.com/chu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