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감리교회 일궈냈던 김홍도 목사 별세

  • 입력 2020.09.04 13:49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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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도 목사 별세.jpg

금란교회 김홍도 동사목사가 2일 별세했다. 금란교회 측은 “한 평생 영혼구원과 진리수호를 위해 달려오신 김홍도 목사님께서 하나님의 품에 안기셨다”며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장례는 가족, 친인척들만 모시고 진행한다. 일체의 조문, 조의금, 화환은 정중히 사양한다”고 부고를 전했다.

김홍도 목사는 1985년 망우리 금란동산에 천막교회를 지음으로 시작한 금란교회를 15만 명이 출석하는 세계 최대의 감리교회로 성장시킨 뒤 2008년 은퇴했다.

2007년 필리핀 전 대통령과 함께 세계평화상을 수상, 2008년에는 대한민국 종교그랑프리(한국일보 제정)를 수상했으며, 기독교대한감리회 제22대 감독회장과 서울연회 감독,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대표회장 등을 역임했다.

유족으로는 광림교회 김선도 목사, 임마누엘교회 김국도 목사가 있고, 배우자는 배영자 사모다. 슬하에 1남 3녀(김정진, 김정란, 김정윤, 김정민 목사)를 두었다.

 

금란교회 측은 조문을 받지 않는 대신 故 김홍도 목사를 추모할 수 있는 온라인 추모관을 교회 홈페이지에 마련했다.

(http://www.kumnan.org/ForBishopKHD) 온라인 추모관에는 금란교회 성도들을 비롯해 김 목사의 삶과 그가 선포했던 말씀을 통해 위로와 도전을 받았던 많은 이들의 추모글이 남겨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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