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께로 가는 길(요한복음 13:1~17)

  • 입력 2020.09.17 18:21
  • 기자명 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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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석 목사(서울중앙교회)

주님은 왜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었습니까? 주님은 “때가 됐다.” 말씀하십니다. ‘이때’는 주님이 세상을 떠날때, 아버지께로 돌아갈 때, 십자가를 지실 때, 이 땅에오신 목적을 이루실 때입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이때는 아들인 자신이 아버지를 영화롭게 할 때이면서 아버지께서 아들을 영광스럽게 하실 때였습니다. 아버지께로가는 주님의 마음은 그냥 갈 수 없는 절박한 마음이셨습니다. “아버지께로 가는데 무슨 선물을 가지고 가야 할까, 그의 기뻐하시는 것은 무엇인가, 나는 어떻게 해야 그분 앞에 제대로 설 수 있나?” 주님이 절박한 마음으로 행하신 것은 ‘끝까지 사랑하심’이었습니다. 주님은 아버지를 뵙는 그 기쁨이 수건을 두르게 했고 물을 뜨게했고 발을 닦게 만들었습니다. 주님은 독립적인 영웅이될 마음이 없습니다. 당신 스스로 진리가 될 수 있다고생각하지 않습니다. ‘나를 믿는 것은 나를 믿는 것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다.’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서로의 발을 씻어주는 것이 옳으니라.’ 어떤 말씀입니까? 예루살렘을 가는 동안 제자들에게 제일 큰 화제는 예루살렘을 입성하고 하나님의 나라가 시작되면 누가 제일 크냐, 그것이 큰 관심이었습니다.

주님은 온 세상의 권세자들은 다스리고 칭송받으려 하지만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다르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나라에서 진짜 큰 자는 작은 자여아 하고, 섬기는 자여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나를 선생이라 또는 주라 하니 너희 말이 옳도다 내가 이렇게 하였으니 너희도 마땅히 이렇게 하는 것이 옳지 않겠느냐?’ 주님은 이 모범을 보여 주셨습니다. 주님은 너희의 발을 씻어주는 것을 알면 이제 너희도 서로의 발을 씻어주고 너희 중에 정말 큰 자가 있으면 먼저 발을 씻기라 말씀하십니다. ‘아버지께로 가는 길’ 어떻게 갈 수 있습니까? 주님은 제자들에게 ‘지금은 너희가 알지 못한다. 그러나 후에는 알리라.’ 말씀하십니다. 제자들은 알지 못합니다. 도대체 언제, 어떤 것이 아는 것입니까? 주님은 ‘너희 속에서 솟아날 때가 있다.’ ‘솟구쳐 터져 나오는 생수가 있을 것이다.’ 말씀하십니다. 주님은 솟구치는 자의 생명이 무엇인지, 기쁨이 지배하는 자의 삶이 무엇인지 보여주셨습니다. 예배는 그리심 산과 예루살렘처럼 이곳저곳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것은 진리와 성령의 문제입니다.

생수가 솟구치면 어느 곳에서 예배를 드릴지라도 그곳에 진리와 성령이 함께할 것입니다. 주님은 당신이 진리와 성령의 통로가 되셨습니다. 스가랴는 예언합니다. ‘여호수아야 네 앞에 그 동료들이 바로 예표의 사람들이다.’ 새로운 시대는 언제 오느냐가 아니라 우리 자신이 새로운 시대의 증인입니다. 우리가 새로운 시대를 끌고 오는 사람이고, 우리와 함께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고있습니다. 메시아가 오셨습니까? 우리 안에 받은 성령이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솟아나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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