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상황에도 미래목회포럼 고향교회 캠페인 계속된다

  • 입력 2020.09.18 12:18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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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목회포럼(이사장 오정호 목사, 대표 고명진 목사)만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고향교회 방문 캠페인’이 올해에도 어김없이 진행된다. 다만 코로나19의 특수한 상황을 맞아 직접 방문하는 것도 좋지만 사랑과 관심을 표하고 선물과 헌금을 전하자는 운동으로 적극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대표 고명진 목사는 “올해 고향교회 방문과 관련해 우려되는 것은 코로나19를 맞아 정부나 방역당국에서 고향 방문 자제를 요청하는 시기임으로 혹 고향을 방문했을 때는 방역수칙을 엄수하면서 찾아 뵙되 코로나19로 고향에 내려가지 못하는 성도들은 비대면 원칙을 지켜 작은 정성을 고향교회와 목회자에게 보내주길 부탁한다”면서 “SNS와 전화 등을 통한 관심과 사랑이 매우 중요하다. 집합금지를 하고 있는 시점이기에 온라인을 통한 돕기를 독려한다”고 밝혔다.

이사장 오정호 목사는 “도시 교회의 모판은 산촌과 농촌과 어촌이다. 한국교회 역사가 136년에 불과하지만 상생하고 연합하는 운동을 일으킴으로써 고향교회를 보듬고 사랑하자”며 “미래목회포럼이 출발은 미약했지만 나중은 창대하리라는 말씀을 따라 상생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은혜가 충만해지길 원한다. 특히 심증도 중요하지만 물증이 더 중요하다. 사랑한다는 말도 좋지만 반드시 선물도 하자”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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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괄본부장 이상대 목사는 “올해는 고향교회를 갈 수 없는 상황이다. 어느 동네는 현수막을 걸고 오지 말라고 한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래목회포럼은 올해에도 캠페인을 진행한다. 갈 수 없다면 고향교회에 힘을 돋워주는 일을 했으면 좋겠다”며 “전화와 메시지로 감사를 전하고 작은 선물이라도 보내는 운동으로 전환하여 캠페인을 진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미래목회포럼은 지난 18일 경북 문경소망교회(김완회 목사)를 찾아 ‘고향교회 목회자 위로회’를 열고 문경기독교연합회 목회자들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김희수 목사(부대표)의 인도로 드려진 예배는 이동규 목사(부대표)가 기도하고, 고명진 목사가 역대상 12장32절을 본문으로 ‘시세를 알고 사명을 다합시다’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고 목사는 “40년 다윗 왕조의 중추적 역할을 감당했던 이들을 나열하는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이 잇사갈 자손이다. 바로 시세를 알고, 이스라엘이 마땅히 행할 것을 아는 우두머리 200명이 모든 형제를 통솔했다”고 지목했다.

이어 고 목사는 “여기서 말하는 시세는 아파트 시세가 아니라 시대의 흐름을 의미한다. 마태복음 16장에서 예수님은 날씨는 분별할 줄 알면서 시대의 표적은 분별하지 못하느냐고 책망하셨다”며 “우리 시대를 정확히 읽을 줄 아는 영적 혜안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마땅히 행할 것이란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을 말한다. 우리 시대 우리 공동체가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 무엇인가를 잘 알고 역사에 아름다운 흔적을 남기는 우리 모두가 되자”고 독려했다.

특히 이날 예배에서 고명진 목사는 미래목회포럼의 이름으로 문경기독교연합회(회장 최정민 목사)에 선물을 전달했고, 최정민 목사는 감사 인사로 화답했다.

최 목사는 “코로나 시대에 많은 어려움과 고난의 여정에 있는데 미래목회포럼을 통해 귀한 사랑을 받게 하신 주님께 감사드린다”며 “미래목회포럼을 섬기시는 모든 목사님께 감사드리고, 이번 기회를 통해 문경지역 목회자 모두가 더 노력하고 힘쓰고 기도하며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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