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목회포럼 이윤재 대표 오정호 이사장 취임

  • 입력 2014.11.21 16:17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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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의 미래를 열어갈 젊은 목회자들의 연합기구 미래목회포럼이 지난 21일 장충동 그랜드앰배서더호텔에서 총회를 갖고 11기 신임대표에 이윤재 목사(한신교회)를 선출하고,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를 이사장에 연임시켰다.

또한 한국기독교 선교 130주년과 광복 70주년을 맞는 2015년을 기념하기 위해 기념전시 사업과 대외적 창구 역할을 위한 준비위원회 구성과 더불어 정성진 목사(거룩한빛광성교회)를 준비위원장으로 재추대했다.

신임 집행부에는 진희근 목사(승리교회), 김봉준 목사(구로순복음교회), 박경배 목사(송촌장로교회)가 부대표로, 고명진 목사(수원중앙침례교회), 주승중 목사(주안장로교회)가 부이사장에 선임됐다.

이날 총회에 이어 드려진 ‘제11기 신임임원 취임예배’는 이상대 목사(서광성결교회)의 인도로 정성진 목사가 기도하고, 김희수 목사(구리성광교회)의 사도행전 5장11절 성경봉독에 이어 전병금 목사(강남교회)가 ‘베드로의 권위’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이날 취임예배에서 오정호 이사장과 이윤재 신임대표는 서로에게 취임패를 전달했다.

이윤재 목사는 “미래목회포럼 대표에 선임돼 막중한 책임감과 함께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연합’, ‘영성’, ‘미래’라는 3가지 키워드에 미래목회포럼 사역의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이 목사는 “물질과 성장만 추구함으로 인해 바닥에 떨어진 한국교회의 신뢰를 회복할 방법은 교회가 거룩해지는 것 뿐”이라며 “저출산 고령화와 심각한 빈부격차, 남북 갈등 등 많은 문제에 불안한 미래임에도 불구하고 한국교회는 미래를 예측하고 선도하는 향도의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분오열된 한국교회를 조금이나마 치유하는데 밑거름이 될 수 있다면 좋겠다”며 “임원들이 해온 길을 계승하고 한국교회가 하나되어 발전하는 일에 힘이 되도록 애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회기에 이어 이사장에 연임된 오정호 목사는 “기장이 진보의 아이콘이라면 합동은 보수의 아이콘이다. 이윤재 대표와 함께 균형을 잘 맞춰 한국교회를 섬기겠다”며 “미래목회포럼이 다보스포럼처럼 한국교회와 한국사회의 미래를 여는 한국교회의 싱크탱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임사를 전한 고명진 목사는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임기를 마치고 물러난다. 새롭게 주어진 자리에서 한국교회 일치와 성장,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섬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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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취임예배에는 김명혁 목사(강변교회)와 유만석 목사(한국교회언론회 대표)가 참석해 축사와 격려사를 전했고, 박종순 목사(충신교회), 김삼환 목사(명성교회), 감경철 회장(CTS), 손인웅 목사(덕수교회), 조용기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박종구 목사(월간목회 발행인)가 축하메시지를 전달했다.

미래목회포럼은 초대교회의 모습을 회복해 한국사회와 교회가 직면한 문제에 대안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2003년 창립됐으며, 15개 교단 300여 명의 목회자가 참여하고 있다.

미래목회포럼은 한국기독교 선교130주년과 광복 70주년을 통해 한국 근대사에 대한 재조명과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를 위한 기회로 보고, 교회와 대사회적, 또한 국가에 참된 광복과 희망을 제시하며 통일시대를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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