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총연 김정임 총회장의 소회

  • 입력 2020.09.22 16:21
  • 기자명 지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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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총회(개혁총연) 여성 총회장의 등극은 2년 전으로 거슬러간다. 교계 안팎으로 왕성한 활약을 보인 정상업 목사의 착화에 이어 김태경 목사 그리고 제105회기 총회장에 김정임 목사가 바통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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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태경 김정임 정상업 목사

증경총회장 엄신형 목사의 지도로 내실을 다진 개혁총연은 여성 지도자들의 헌신적인 섬김과 모범적인 목회활동으로 두루 인정을 받았고 총회를 이끌만한 리더십으로 탄력적인 신뢰를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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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5회기 신임총회장 김정임 목사

김정임 목사는 동북노회장, 동북아대회장을 역임한 재원으로 면면이 포용적인 마인드로 회원들을 품고 섬겨온 손꼽히는 모성적 지도력이 특징이다. 여린 외모와 달리 올곧은 신정적 신앙은 소신이 확고해서 매사 추진력도 있다.

‘지금은 하나님께 기도할 때’(신 4:7)란 주제로 새로운 회기를 선포하며 설교한 메시지에는 김 목사의 신앙의 가치를 느낄 정도로 강력한 능력이 내포돼있다.

하나님의 뜻으로 이루지 못할 일이 없는 창조주 하나님께서 성삼위 주재로 모든 영광이 임하길 바란다는 바람을 전제로 총회원들에게 간절한 마음으로 메시지를 전하며 오직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총회가 되길 두 손 모아 기도했다.

“세상과 사람의 눈으로 보는 것이 큰 나라, 큰 교회가 아니라 하나님의 법을 지키며, 하나님의 지혜, 지식을 갖고 하나님의 뜻을 품고 기도하는 나라와 교회가 진정한 큰 나라요, 큰 교회”며 “단순히 기도 자체를 의미하기 보다 예수의 피, 예수의 권세, 예수의 역사가 살아있고 나타나는 기도여야 한다”면서 안 보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는 기도여야 한다고 덧붙여 강조했다.

전 세계 나라 정치 경제 모두 힘들고 어려워 백신 하나로 전전긍긍하는 시기에 불 가운데 말씀을 주는 나라, 하나님이 선택하고 기도를 받으시는 총회와 교회가 하나님의 사랑을 확신할 수 있다며 105회기 총회의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한국교회에 많은 교단들이 존재하고 크기와 힘을 기준해 명명할 때 개혁총연이 몇 번 째 속할지 잘 모르나 한 사람 한 사람을 직접 불러 주시고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총회라는 점을 들 때, 개혁총연은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총회라는 확신과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무슨 일을 시작하기 전 늘 하나님의 뜻대로 의뢰하며 일을 마칠 때도 하나님의 역사에 감사기도하는 총회로 토대를 굳히고 인간의 생각이 아닌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을 덧입고 간절히 기도하는 총회로 나아가길 바란다”

김정임 목사는 겸손히 하나님의 뜻과 방법을 찾아가는 순례자의 자세로 총회를 섬기는 낮은 자리에서 한 회기에 임한다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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