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 복음뮤지컬 언택트 집회, 유튜브에서 개최

  • 입력 2020.09.23 15:57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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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5일 실황 공개 후 요청하는 교회에 비공개 동영상 링크 공유

코로나19로 멈춘 수요·금요기도회 콘텐츠 등으로 활용 가능

 

[크기변환]광야 복음뮤지컬 집회.jpg

<요한계시록><더 북; 성경이 된 사람들> 등 복음이 선명하게 드러난 뮤지컬 작품들을 창작 및 공연해온 광야아트센터가 코로나19로 인해 모이기조차 어려워진 한국교회를 응원하기 위해 ‘광야 복음뮤지컬 집회’를 시작한다.

첫번째 ‘광야 복음뮤지컬 집회’는 9월25일 저녁8시, 광야아트센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김관영 목사(창작 프로듀서, 문화행동아트리 대표)가 요한계시록 2장을 바탕으로 말씀을 전하고 25분 가량의 뮤지컬 <요한계시록>의 실황도 공개된다. 광야아트센터는 온라인 채널에서 집회 동영상을 24시간 동안 공개 후, 한국교회의 예배 콘텐츠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광야 복음뮤지컬 집회’는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공예배 외 교회내 모든 모임이 전면 중단된 한국교회를 응원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집회를 기획한 광야아트미니스트리는 그동안도, 한국교회와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형식의 집회 및 예배 콘텐츠를 고민해왔다.

개교회 담임목사가 직접 공연에 참여해서 말씀을 전하는 ‘썰마(sermon+drama=serma)’라든지, 교회로 직접 찾아가서 복음뮤지컬로 공연 예배를 드리는 ‘광야아트센터와 함께하는 문화선교주일’ 등 기독문화예술 콘텐츠를 활용한 새로운 예배 방식을 시도해왔다.

이러한 시도의 일환이기도 한 ‘광야 복음뮤지컬 집회’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교회 내 모든 모임이 중단되고 공예배마저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밖에 없는 현재,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절기에 맞춰 진행해온 대부분의 행사가 취소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독 콘텐츠가 전무한 상황에서, 광야아트센터는 이번 집회를 콘텐츠화하여 일종의 특별 예배 콘텐츠로 한국교회에 제공할 계획이다.

100% 사전 녹화를 통해 영상으로 제작 후 제일 먼저 9월25일 오후 8시, 광야아트센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스트리밍하고 24시간 동안 공개한다. 이후, 광야아트센터(02-741-9182)로 문의하면 한국교회가 수요예배, 금요기도회를 비롯해 각종 온라인 예배나 온라인 모임의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게 비공개 링크를 제공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같은 시도를 통해 한국교회를 응원하는 것은 물론, 기독문화예술 콘텐츠를 활용한 문화 선교의 중요성을 교계에 더욱 널리 알릴 계획이다.

 

광야아트미니스트리는 코로나가 종식되면 ‘광야 복음뮤지컬 집회’를 오프라인 집회로 전환, 광야아트센터에서 정기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코로나19 시대, 광야아트센터의 새로운 시도가 한국교회에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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