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 105회 총회 김송수 총회장 당선

  • 입력 2020.09.23 19:07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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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를 맞아 각 교단들이 온라인 화상총회를 채택하고 있는 가운데 개혁총회도 지난 21일 제105회 정기총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서울 예원교회를 중심으로 전국 22개소를 거점으로 지정해 각 50명 미만의 인원들이 모여 화상회의를 진행한 개혁총회는 621명 중 383명이 참여한 가운데 임원선거가 이뤄졌다.

이번 개혁총회의 임원선거는 모든 후보자가 단독후보로 등록해 전원 박수로 추대됐다.

신임 총회장에 당선된 김송수 목사는 “총회장으로 선임해 주신 총대원 여러분과 성삼위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면서 “총회장 직무를 수행하면서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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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김 목사는 “코로나19 사태가 8~9개월 동안 전 세계적으로 맹위를 떨치면서 100만에 가까운 사망자와 3000만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54일간의 장마와 폭우, 태풍 등으로 인한 수재는 경제 및 생산활동의 위축을 가져왔고, 이로 인한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이는 한국교회에도 엄청난 재앙으로 다가왔다. 특히 정부 당국의 비대면예배 행정명령을 한국 기독교를 최대의 위기에 빠뜨렸다”고 지목했다.

김 목사는 “정부는 한국교회와 그리스도인들에게 생명과도 같은 예배권을 행정명령으로 제약하지 말라. 정부와 국회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이라는 그럴듯한 이름으로 교묘하게 포장된 동성애 합법화를 즉각 중지하고 관련 법안을 폐기하라”라며 “재임 중 교단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전도와 선교에 매진하며, 시대 상황에 기민하게 대처하는 총회가 될 것이다. 총회 산하 각 상비부와 위원회 활동 강화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회무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정학채 목사의 인도로 김영수 장로가 기도하고 하충식 목사가 마태복음 10장1~4절 성경봉독한 데 이어 정학채 목사가 설교말씀을 전했다.

정 목사는 “한국교회가 코로나19로 공격을 받아 최대의 위기를 맞고 유례없는 총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이런 시국에도 우리는 제자의 인생을 살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는 알곡과 쭉정이를 가를 지침이 됐다. 코로나 이후 교회를 섬길 때 분명한 제자의 삶을 살아 칭찬 듣는 총대들이 되길 바란다”고 고 당부했다.

개혁 105회 총회 신임원은 △총회장 김송수 목사 △부총회장 조경삼 목사 △장로부총회장 조문환 장로 △서기 김진규 목사 △부서기 이명복 목사 △회록서기 최은정 목사 △부회록서기 노일환 목사 △회계 허진국 장로 △부회계 홍성희 장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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