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 105차 총회 신임총회장 민경숙 목사 선출

  • 입력 2020.10.20 14:35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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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 개혁총회 제105차 정기총회가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여전도회관에서 개최됐다. 애초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인해 총회 개최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확진자 감소로 규정이 1단계로 완화되어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현장총회로 은혜롭게 진행됐다.

이번 105회 총회에서 새롭게 선출된 총회장 민경숙 목사는 “105회차 총회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코로나19로 온 인류가 지쳐있는 가운데 하나님의 위로가 임하시길 바란다. 우리 총회의 모든 주의 종들이 다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분들이 되길 원한다”며 “개혁총회를 세우시고 지켜주신 하나님께서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심을 믿는다. 시작은 미약하나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는 말씀 따라 개혁총회가 창대케 됨을 기대하며 나아가자”고 독려했다.

아울러 “이 어려운 시기에 총회장으로 세우신 것은 더 많이 기도하고 더욱 예수를 의지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인다. 더욱 겸손하게 총회원들을 섬기며 맡겨진 사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는 회원점명과 개회선언, 회의순서 채택, 전회의록 보고에 이어 재정보고, 상비부 및 특별위원회 보고, 실행위원회 결의사항 추인 등 각종 보고와 회무가 처리됐다.

임원선거에서는 신임총회장을 제외한 임원들이 그대로 유임됐고, 헌의안 보고, 신안건토의, 규칙개정, 예산안 심의 등이 은혜 속에 다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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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조요셉 목사의 인도로 민경숙 목사가 기도하고, 김용세 목사가 디도서 2장11~14절을 본문으로 ‘복스러운 소망’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우리 믿는 자들의 복된 소망은 천국 가는 것이고 상급받는 것이다. 하나님은 분명히 천국의 소망을 주셨으나 사탄은 계속해서 우리를 혼미하게 한다”며 “계시록이 머리 아프다고 덮어놓지 말고 확실한 소망이 무엇인지 명확히 알고 말씀을 전하자”고 강조했다.

또한 “주님 오실 날이 가까워지고 있다. 속히 오시겠다는 주님의 말씀에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라는 고백이 튀어나와야 한다. 우리는 허물이 너무 많지만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혼인잔치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며 “신부로서 신랑을 맞이하기 위해 준비하자. 주님 오실 날을 고대하고 가슴 벅차게 기다리자. 이것이 우리의 복스러운 소망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개혁총회가 비록 힘이 없고, 작고 여럽지만 이 소망만은 남부럽지 않게 가득차 있어야 한다. 우리의 소망이 천국을 바라고 신랑되신 예수님을 생각할 때 늘 가슴 벅차고 기뻐야 한다”며 “이 복된 소망만은 빼앗기지 않으며 감사를 고백하는 개혁총회가 되자”고 당부했다.

개혁총회 제105회 총회 신임원은 △총회장 민경숙 목사 △부총회장 백요한 목사 △서기 조요셉 목사 △부서기 김대근 목사 △회의록서기 전금순 목사 △부회의록서기 김순자 목사 △회계 이경자 목사 △부회계 한화자 목사 △총무 지경복 목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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